10번
[M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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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여아가 학교를 안 가려고 해서 병원에 왔다. 초등학생 때부터 수업시간마다 선생님 말을 듣지 않고 짝꿍에게 장난을 치며 수업을 방해했다. 답가지를 다 읽지도 않고 시험문제를 풀어서 성적이 낮았다. 숙제하기를 싫어하고, 억지로 시켜도 주변 소리에 관심을 갖거나 딴생각을 하여 시간 안에 마치지 못하였다. 중학교에 가서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학교를 빠지기 시작했다. 진료실에서 손을 꼼지락거리고 의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불쑥 질문을 하며 말이 많았다. 지능지수는 91이고, 지속수행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정답률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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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풀이 시간3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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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15, 등교거부 |
Hx | 초등학생: 선생님 말 듣지 않음, 짝꿍에게 장난, 수업 방해 |
S/Sx | 잦은 실수, 집중력을 요하는 활동 기피, 낮은 집중력, 손을 꼼지락거림, 말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 |
Lab | |
Img | |
Etc | 지능지수: 91 지속수행검사: 누락, 반응시간 평균, 반응시간 표준편차 T-score 유의미하게 증가 |
Imp: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해설
부주의 증상, 과잉행동-충동성 증상들이 여럿 존재하므로 ADHD 진단 하, CNS 각성제인 atomoxetine을 투여한다.
• 15세 여아가 등교거부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시험문제를 다 읽지 않고 푸는 실수가 잦으며, 외부 자극에 쉽게 주의산만해지며, 집중력을 써야 하는 활동(숙제 등)을 기피하는 등 부주의 증상이 다수 존재한다.
• 또한 손을 꼼지락거리고, 수업을 방해하며,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하는 등 과잉행동-충동성 증상들이 다수 존재한다.
• 부주의 증상과 과잉행동-충동성 증상들이 동반되며,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었고, 지적장애 등 기타 정신질환에 의해 더 잘 설명되지 않으므로(지능지수 > 70이므로 지적장애 배제) ADHD로 진단할 수 있다.
• 지속수행검사에서 항목을 빼먹거나(누락), 반응시간이 느리며, 개별 항목에 반응하는 시간도 편차가 크므로 주의력결핍에 문제가 있는 것을 유추할 수 있으므로 ADHD가 더욱 유력하다.
• ADHD의 치료는 CNS 각성제를 사용하며, 대표적으로 atomoxetine이 있다.
Tip
•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DSM-5 진단기준
• Tic disorder가 동반되어 있지 않아도 ADHD에 atomoxetine을 사용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아만타딘(amantadine): 원래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였으나, 파킨슨병 등 다양한 신경정신과적 질환에 사용되고 있다. ADHD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 조피클론(zopiclone): Zolpidem과 유사한 작용을 갖는 수면제이다. ADHD에 사용되지 않는다.
• 다이아제팜(diazepam): Benzodiazepine 제제로, 항불안제이다. ADHD에 사용되지 않는다.
• 라모트리진(lamotrigine): 항경련제로, ADHD에 사용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신경발달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