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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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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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남아가 화를 잘 참지 못한다며 엄마와 함께 병원에 왔다.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아 집 안을 수시로 뒤지고, 남의 집에 가서도 서랍을 뒤져 눈총을 받기도 하였다. 초등학교 입학 후 처음에는 또래 관계가 괜찮았으나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고집을 피우는 일이 조금씩 늘어나고, 친구들의 대화에 불쑥불쑥 끼어들면서 친구들이 조금씩 거리를 두었다. 최근에는 친구가 자신을 치고 갔다며 갑자기 친구를 때리는 일도 있었다. 숙제나 준비물을 챙기지 못해 자주 야단을 맞았다. 수업시간에는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고 주변을 살피는 등 집중하지 못했는데, 좋아하는 게임을 할 때는 옆에 누가 와도 모를 만큼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1년 전부터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코를 씰룩이며 킁킁거려 안과와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은 없었다. 치료는?

정답률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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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9, 화를 잘 참지 못함

Hx

S/Sx

집 안을 수시로 뒤짐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고집을 피움, 대화에 불쑥불쑥 끼어듦

친구가 자신을 치고 갔다며 친구를 때림, 숙제나 준비물을 챙기지 못함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함, 좋아하는 게임을 할 때는 매우 집중함

눈 깜박거림, 코 씰룩임, 킁킁거림(1y)

Lab

Img

Etc

Imp: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투렛장애(Tourette's disorder)

해설

부주의와 충동성을 보이므로 ADHD를 의심하고, 두 개 이상의 운동 틱과 한 개 이상의 음성 틱이 1년 이상 존재하는 투렛장애를 동반하므로 α2-adrenergic receptor agonist인 clonidine을 투여한다.

• 9세 남아가 화를 잘 참지 못함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숙제나 준비물을 챙기지 못하는데, 주의력 부족을 시사한다. 대화에 끼어들고, 게임에 빠지며 친구를 때리는 공격적인 행동은 충동성을 시사한다. 이는 ADHD의 임상양상에 부합한다.

• 한편,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코를 씰룩이는 운동 틱과 킁킁거리는 음성 틱1년 이상 지속되었으므로 투렛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

• 따라서 틱장애가 동반된 ADHD에 효과적인 atomoxetine, clonidine, guanfacine을 투여한다.

Tip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DSM-5 진단기준

운동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조피클론(zopiclone): 비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다.

• 아고멜라틴(agomelatine): Melatonin receptor agonist로, 세로토닌-2C 수용체 길항작용과 멜라토닌 수용체에 대한 효현 작용을 한다. 수면장애 개선 효과가 있는 항우울제다.

•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새로운 항경련제로 분류되는 기분안정제로 강직간대발작 및 부분 발작의 치료, 편두통의 예방 등에 쓰인다.

•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 SSRI 계열 항우울제다.

관련 이론

신경발달장애

Reference

Kaplan & Sadock 12e, C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