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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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

[임종평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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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남아가 학습부진을 이유로 부모와 함께 병원에 왔다.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익숙한 단어 외에는 정확히 읽지 못하고, 받아쓰기 능력도 부족하여 받침이 있는 낱말은 대부분 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간단한 덧셈이나 뺄셈 계산도 틀리거나 잘 해결하지 못한다고 한다. 책을 읽어주면 내용을 곧잘 이해하고, 베껴쓰기는 가능하다고 한다. 어렸을 때 운동 발달은 정상이었다. 지능지수는 90이고, 시각이나 청각 문제는 없다. 진단은?

정답률 92%

누적 풀이 횟수 1,500+

평균 풀이 시간2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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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9, 학습 부진

Hx

운동발달 정상

S/Sx

단어를 정확히 읽지 못함, 맞춤법이 틀림, 산수를 자주 틀림

Lab

Img

Etc

지능지수: 90

Imp: 특정학습장애(specific learning disorder)

해설

발달력은 정상이며 지능지수도 지적장애 수준은 아니지만, 읽기/수학/쓰기 능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학습장애로 진단한다.

• 9세 남아가 학습 부진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책을 읽어주는 것을 이해하거나 단어를 그대로 베껴쓰는 것은 잘 할 수 있지만, 능동적으로 단어를 읽는 것을 잘 하지 못하며, 맞춤법이 자주 틀리며, 간단한 계산도 틀리게 하는 등 읽기/쓰기/수학 영역에서 학습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는 양상을 보인다.

지능지수는 90으로 지적장애의 기준이 < 70을 만족하지 않으므로, 보기 중 특정학습장애가 가장 적절한 진단명이다.

Tip

특정학습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의사소통장애(communication disorder): 언어장애, 말소리장애, 사회의사소통장애 등 언어능력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장애를 일컫는 표현이다.

• 지적발달장애(intellectual disability): 객관적으로 지능지수 < 70이 측정되어야 한다.

•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과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특징으로 갖는 발달장애로, 본 증례는 학습능력의 손상 외 기타 사회적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단서가 없으므로 부적절한 진단명이다.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ADHD로 인해 학습능력의 저하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본 증례는 읽기/쓰기/수학 이외의 영역에서 주의력결핍이나 과잉행동이 있다는 단서가 없으므로 부적절한 진단명이다.

관련 이론

신경발달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