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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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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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숨이 찬다며 병원에 왔다. 평지를 천천히 걸을 때도 숨이 차서 100 m 걷기도 힘들다고 한다. 수 년 전부터 기침과 가래가 나오고 감기 기운이 있으면 숨이 찬다고 한다. 5년 전 척추수술을 받았다. 50갑∙년의 흡연자이다. 혈압 124/82 mmHg, 맥박 76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2℃ 이다. 양쪽 가슴에서 호흡음이 감소되어 들린다. 가슴 X선사진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혈색소 13.6 g/dL

백혈구 7,900/mm3 (중성구 72%, 림프구 18%, 호산구 1%)

혈소판 310,000/mm3

동맥혈기체(대기호흡): pH 7.41, PaCO2 39 mmHg, PaO2 79 mmHg

폐기능: 강제폐활량(FVC): 정상 예측치의 80%

1초간 강제날숨량(FEV1): 정상 예측치의 52%

1초간 강제날숨량/강제폐활량: 63%

기관지확장제 투여후 1초간 강제날숨량: 정상 예측치의 53%

정답률 87%

누적 풀이 횟수 2,000+

평균 풀이 시간5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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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76, 호흡곤란(3m, mMRC 3)

Hx

5년 전: s/p spine op

흡연: 50갑년

S/Sx

기침/가래

V/S 124/82 76 20 36.2, both LS decreased

Lab

Img

CXR: Hyperinflated lung

Etc

PFT: FEV1↓, FEV1/FVC↓, post-BD FEV1

Imp: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해설

임상양상, 흡연력, PFT상 COPD 진단 하, GOLD criteria B군에 해당하므로 LABA + LAMA를 투여한다.

• 76세 남자가 3개월 전 시작된 호흡곤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mMRC 3 정도의 호흡곤란으로, 기침/가래가 동반되었으므로 호흡기 질환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 양쪽 호흡음이 감소했으나 CXR상 pleural effusion이나 atelectasis가 확인되지 않고 환자의 오랜 흡연력을 감안할 떄, emphysematous lung change를 고려해야 한다. 즉, COPD가 가장 의심된다.

• COPD 진단을 위해 PFT를 시행했다. FVC가 보존되었으나 FEV1, FEV1/FVC가 감소한 obstructive lung disease pattern을 보인다. Post-bronchodilator의 FEV1/FVC 값은 주어지지 않았으나, bronchodilator 투여 후에도 FEV1이 투여 전과 거의 같으므로 FEV1/FVC 값도 63%, 즉 < 70%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속적 기류제한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COPD의 전형적인 PFT 소견이다.

• COPD의 주된 치료는 bronchodilator 흡입이다. GOLD criteria를 고려할 때, mMRC 3이며 아직 acute exacerbation의 과거력이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B군에 속하며, 따라서 LABA + LAMA 병용투여가 필요하다.

Tip

COPD 약물치료 가이드라인

오답 선지

• 흡입 속효베타2작용제 필요시 사용: 천식의 reliever로 사용되었던 bronchodilator다.

• 흡입 글루코코티코이드 필요시 사용: 천식의 reliever로 최근 ICS+LABA가 사용된다.

• 흡입 글루코코티코이드 규칙적 사용: 천식의 controller로 최근 ICS+LABA가 사용된다. COPD의 GOLD criteria의 E군에서 eosinophilia가 동반될 경우 LABA + LAMA에 ICS를 추가하기도 한다.

• 흡입 글루코코티코이드-지속베타2작용제 복합제 규칙적 사용: 천식의 controller로 최근 ICS+LABA가 사용된다.

관련 이론

만성폐쇄성폐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180-2189

GOLD guideline, 2025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가이드라인,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