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번
[임종평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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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남자가 하루 전부터 숨이 차면서 온몸이 아프다며 병원에 왔다. 이틀 전에 습기 찬 볏단을 정리하였다고 한다. 혈압 150/95 mmHg, 맥박 100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7.8℃이다. 가슴청진에서 양쪽 폐에 거품소리가 들린다. 가슴 X선 사진이다. 폐기능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강제폐활량(FVC) 2.1 L (정상예측치의 62%)
1초간 강제날숨량(FEV1) 2.0 L (정상예측치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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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52, 호흡곤란 & 전신 통증(1d) |
Hx | 이틀 전 습기 찬 볏단 정리 |
S/Sx | V/S 150/95 100 22 37.8, 양쪽 폐 거품소리 |
Lab | |
Img | CXR: Bilateral basal GGO |
Etc | PFT: FVC 감소(62%), FEV1 정상(83%) |
Imp: 과민폐렴(hypersensitivity pneumonitis, HP)
해설
볏단을 정리하고 발생한 호흡곤란, 전신 통증으로부터 과민폐렴이 의심되므로 진단에 보조적으로 도움을 주는 혈청 침전항체를 검사한다.
• 52세 남자가 1일 전 시작된 호흡곤란 및 전신 통증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이틀 전에 습기 찬 볏단을 정리했는데, 이로부터 유기 분진에 노출되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HP가 가장 의심된다.
• CXR에서도 bilateral basal GGO가 관찰되며, 발열과 수포음 등의 임상양상도 HP와 일부 부합한다.
• 과민 폐렴의 원인을 알기 위한 검사로는 혈청 침전항체(serum precipitin) 검사가 존재한다. 특정 항원에 대해 precipitating IgG Ab를 assay하는 검사이다.
Tip
• 혈청 침전항체는 원인을 판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이나 항원 노출 과거력이 있는 무증상자들에게서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며, 위음성도 자주 보고되는 검사이다.
과민폐렴 정리 | |
위험요인 | • 유기 분진 노출 • 직업력: 농부, 버섯/담배 재배, 조류 사육, 나무꾼, 제조업 등 |
임상양상 | • 기침, 호흡곤란 • 수포음 |
검사소견 | • CT: Diffuse GGO, mosaic pattern, reticular opacities with honeycombing • PFT: Restrictive/Obstructive pattern |
진단 | • BAL: 림프구 > 30%, CD8 > CD4 • Serum IgG: 혈청 침전항체 등 확인 • 조직검사: TBLB/TBLC → surgical lung Bx |
치료 | • 원인항원 회피 • 전신 스테로이드 (+ 면역억제제, 항섬유화제) |
오답 선지
• 피부접촉검사: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가 아닐 뿐더러, 급성 HP는 type III hypersensitivity에 의해 발생한다.
• 피부바늘따끔검사, 혈청 특이면역글로불린 E 항체: Type I hypersensitivity를 일으키는 항원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검사이므로 type III, IV에 의한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HP에서는 진단적 가치가 없다.
관련 이론
• 과민 폐렴
Reference
• Harrison 21e, pp.2160-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