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번
[임종평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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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남자가 6개월 전부터 걸을 때 숨이 차서 병원에 왔다. 평소 마른기침이 자주 있었으나 가래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6개월 전까지는 계단을 오를 때 가슴이 답답한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평지를 걸어도 숨이 찬다고 한다. 30갑·년의 흡연자이나 10년 전 금연하였다. 혈압 140/80 mmHg, 맥박 100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6°C이다. 양쪽 가슴 아래쪽에서 들숨에 마른 거품 소리가 들린다. 가슴 X선 사진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능성이 큰 진단명을 고르시오 (한 가지).
정맥혈: 백혈구 8,100/mm3 (중성구 70%), 혈색소 11 g/dL, 혈소판 320,000/mm3
동맥혈가스(대기호흡): pH 7.42, PaCO2 35 mmHg, PaO2 65 mmHg, HCO3- 24 meq/L, SaO2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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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72, 호흡곤란(6mo) |
Hx | 흡연력 (30갑년, 10년 전 금연) |
S/Sx | 호흡곤란(운동시 생김), 마른 기침, 최근 호흡곤란 악화 V/S 정상, 양쪽 가슴 아래쪽에서 들숨 수포음 |
Lab | Hypoxemia (PaO2 65mmHg) |
Img | CXR: BLLF reticular opacity |
Etc | - |
Imp: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R/O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해설
만성 호흡곤란, 마른 기침, 양쪽 폐하부 수포음, CXR의 reticular opacity로 보아 ILD, 그 중에서도 IPF가 강력히 의심된다.
• 30갑년의 흡연력이 있는 72세 남환이 만성적인 호흡곤란(운동시 악화), 마른 기침을 호소하며 체온은 정상이다. 이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ILD, 심부전 등이 있다.
• 양쪽 가슴 아래서 들숨 때 수포음이 들리고, CXR에서 양쪽 폐 하부 reticular opacity이 보이므로 ILD를 의심할 수 있다. CT를 촬영해야 reticular 병변의 위치, 분포, 양상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겠으나, 고령과 흡연력을 감안하면 ILD 중에서도 흔한 IPF를 의심할 수 있다.
Tip
ILD 정리 | |
원인 | • 특발성: IPF 등 • 결체조직질환: SSc, RA, PM/DM, SLE • 육아종: GPA, EGPA, HP • 직업/환경 노출: 규폐증, 석면폐증 |
임상양상 | • 마른 기침, 진행성 호흡곤란 • 양쪽 아랫가슴 수포음 |
검사소견 | • CXR: Reticular pattern • PFT: Restrictive pattern |
진단 | • HRCT: Subpleural/basal honeycombing → IPF 진단 • VATS lung Bx: CT상 IPF 진단 불가시 |
치료 | • IPF: Pirfenidone/nintedanib • IPF 급성악화: Systemic steroid 고려 가능 |
관련 이론
• 간질성 폐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190-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