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임종평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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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여자가 내원 2시간 전부터 심해진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왔다. 발열, 기침, 가래, 가슴통증은 없다. 4년 전 자궁경부암으로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다가 최근 컨디션이 저하되어 항암치료를 중단하였다. 전신쇠약감이 심하여 요양병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지냈다고 한다. 혈압 110/60 mmHg, 맥박 110회/분, 호흡수 26회/분, 체온은 36.8 ℃이고 산소포화도는 86 %이다. 신체진찰에서 심음과 호흡음은 정상이다. 혈액검사 결과와 가슴 X선사진이다. 진단은?
백혈구 8,900/mm3, 혈색소 11.8 g/dL, 혈소판 210,000/mm3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28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27 U/L, 빌리루빈 0.5 m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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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4, 호흡곤란(2h) |
Hx | 4년 전: Cervical cancer → on CTx(최근 컨디션 저하로 중단) 전신쇠약감으로 요양병원에서 bed rest |
S/Sx | V/S 110/60 110 26 36.8, SpO2 86% |
Lab | |
Img | CXR: No remarkable findings |
Etc |
Imp: 폐색전증(pulmonary thromboembolism, PTE)
해설
급성 호흡곤란의 증상과 더불어 cancer, chemotherapy, bed rest 과거력 등 venous thrombosis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폐색전증을 강하게 의심해볼 수 있다.
• 44세 여자가 급성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 발열, 기침, 가래가 없고 호흡음 및 CXR 및 lab상 정상소견이므로 호흡기 질환의 가능성은 떨어진다.
• CXR에서 특이소견 없고 심음 역시 정상이므로 심장 질환의 가능성은 떨어진다.
• 환자의 병력상 cancer, chemotherapy, bed rest 등은 모두 venous thrombosis의 위험인자이며, 이러한 환자에서 발생한 급성 호흡곤란에서는 폐색전증을 강하게 의심해봐야 한다.
• 확진 검사는 조영 증강 CT로 폐동맥의 혈전을 확인하여 PTE를 확진할 수 있으나, 본 증례의 검사결과만으로 가장 강하게 의심할 수 있는 병은 폐색전증이다.
Tip
• 급성(일반적으로 1주일 이내)으로 호흡곤란이 단독 증상으로 생길 때 폐색전증을 특히 의심한다.
폐색전증 정리 | |
위험요인 | • 전신마취 수술, 고관절/슬관절 수술 • 장기간 bed rest |
임상양상 | • 급성 호흡곤란, 흉통, 객혈 |
검사소견 | • D-dimer: 상승 |
진단 | • CT, 폐환기관류스캔 → 심초음파(RV 기능 평가) |
치료 | • V/S stable: 항응고제 or IVC filter • V/S unstable: t-PA + 항응고제 or embolectomy |
예방 | • 항응고제, 공기압박장치(항응고제 금기 시) |
오답 선지
• 기흉: CXR상 pleural line을 관찰할 수 있다.
• 폐렴: 발열, 기침, 가래, leukocytosis 등이 급성 병색으로 나타나며 CXR에서 이상소견을 충분히 관찰할 수 있다.
• 심부전: 심음 및 심장 크기 등이 정상인 점, 호흡곤란이 급성 병색으로 나타난 점에서 심부전의 가능성은 떨어진다.
• 전이성폐암: 호흡 곤란을 일으킬 정도의 폐암은 보통 CXR에서 충분히 확인 가능하며, 급성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드물다.
관련 이론
• 폐색전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2091-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