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번
[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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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남자가 8년 전부터 시작된 기침으로 병원에 왔다. 기침할 때 소량의 흰색 가래가 나오고, 오르막길이나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찬다고 한다. 40갑·년의 흡연자이며, 30년간 대리석을 가공하는 일을 하였다고 한다. 혈압 120/80 mmHg, 맥박 85회/분, 호흡 19회/분, 체온 36.8 ℃이다. 가슴 청진에서 호흡음은 정상이다. 가슴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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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68, 기침(8y) |
Hx | 대리석 가공(30y) 흡연: 40갑년 |
S/Sx | 운동 시 호흡곤란: NYHA I~II V/S 120/80 85 19 36.8 |
Lab | |
Img | CT: Bilateral pulmonary masses with irregular margins and calcifications |
Etc |
Imp: 규폐증(silicosis), 진행성 거대섬유화증(progressive massive fibrosis, PMF)
해설
직업환경적 노출력과 영상 검사상 PMF가 발견되므로 규폐증을 진단한다.
• 68세 남자가 8년 전부터 시작된 기침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기침에는 소량의 흰색 가래가 동반되는 양상이고, 운동 시 호흡곤란도 호소하고 있다.
• 30년간 대리석을 가공하는 일을 하였고, 8년간 증상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직업환경적 노출에 의해 만성적으로 진행된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 Chest CT에서 양측 폐에 석회화를 동반한 종괴와 작은 결절들이 다수 관찰된다. 직업환경적 노출력을 고려해보았을 때 진행성 거대섬유화증이 강하게 의심된다.
• 진행성 거대섬유화증은 유리 석영(규산, free silica, SiO2)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환자에서 첫 노출로부터 15~20년 후에 호발하며, 만성 규폐증을 시사하는 소견이다.
• 30년간 대리석 가공업에 종사한 직업력과 영상 소견을 종합하여 볼 때 규폐증을 진단할 수 있다.
Tip
분류 | 규폐증 |
관련 직업 | 광산, 채석장, 석공, 유리/시멘트 공장 등 |
임상양상 | 무증상 ~ 운동 시 호흡곤란, 만성 기침, 가래 첫 노출 후 10년 이상 이후 발병 |
검사소견 | 단순 규폐증: 폐 상~중부 small rounded nodules PMF: Nodule들이 서로 융합한 크고 불규칙한 덩이 |
PFT: 제한성, 폐쇄성 양상 | |
진단 | 임상적으로 진단 |
오답 선지
• 폐암: 증상이 8년 전부터 시작하였으므로 덩이의 크기가 매우 느리게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전형적인 암의 병색과는 다르므로 배제할 수 있다.
• 폐결핵: 기침, 호흡 곤란 외 발열, 오한, 야간발한, 체중감소 등 결핵을 의심해볼만한 소견이 저명하지 않으며, 폐 병변에서도 endobronchial spreading과 같이 결핵에서 보이는 영상학적 특징과 다른 소견이 관찰되고 있으므로 배제된다.
• 석면폐증: 석면에 대한 노출력이 없으므로 배제되며, 석면폐증은 pleura를 침범하는 병변 등이 관찰된다.
• 석탄폐증: 석탄재에 대한 노출력이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배제된다.
관련 이론
• 직업성 폐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166-2173
• Murray & Nadel 7e, pp.1582-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