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번
[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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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여자가 갑자기 숨이 찬다며 응급실로 왔다. 이 증상은 약국에서 두통약을 사 먹은 후 30분이 지나서 발생했다. 6개월 전 감기약을 먹었을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2년 전에 천식으로 진단받고 글루코코티코이드를 흡입하고 있다. 최근 코가 막혀 병원에 갔더니, 코용종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속효베타2작용제 흡입치료 후 호흡곤란은 호전되었다. 향후 사용했을 때 안전한 비스테로이드소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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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50, 호흡곤란(두통약 복용 30분 후) |
Hx | Asthma on ICS(2y), nasal polyps 6개월 전: 감기약 복용 시 비슷한 증상 경험 |
S/Sx | SABA 흡입 후 호흡곤란 증상 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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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
Imp: 위알레르기(pseudoallergy), 아스피린 과민성 호흡기 질환(aspirin-exacerbated respiratory disease, AERD)
해설
약물 복용력 및 임상양상상 NSAID 민감성이 확인되며, 이에 더해 nasal polyp, asthma가 있으므로 AERD 진단 하, 향후 COX-2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NSAID인 celecoxib 사용을 고려한다.
• 50세 여자가 두통약 복용 30분 후 갑자기 숨참 증상이 발생해 내원했다.
• 6개월 전에도 감기약 복용 후 비슷한 증상을 호소했으므로 특정 약물에 의한 과민반응이 의심된다.
• 두통약, 감기약에는 NSAID가 흔히 포함되는데, NSAID는 COX-1을 억제하여 PGE2 생성을 감소시키고, 이에 따라 leukotriene이 보상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증가된 leukotriene은 기관지 수축을 야기할 수 있고, 그 결과 현재 환자에서처럼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환자가 SABA 흡인 후 호흡곤란이 호전된 점 또한, 본 반응이 히스타민 매개 즉시형 알레르기(Type I hypersensitivity)가 아니라, NSAID에 의한 과민반응 즉 위알레르기를 시사하는 소견이라 할 수 있다.
• 환자는 NSAID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에 더해 nasal polyp과 asthma가 동반되어 있다. 따라서 아스피린 과민성 호흡기 질환(AERD)으로 진단 가능하다.
• NSAID에 대한 과민반응을 보이므로 향후 이러한 약물의 복용을 피해야 하며, 대안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은 COX-2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celecoxib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낙, 케토프로펜: 네 약물 모두 COX-1을 억제하는 약물이므로 본 증례와 같이 위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천식의 기타 아형
• 약물 알레르기
Reference
• Harrison 21e, pp.2158-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