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번
[임종평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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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1주인 27세 미분만부가 3주 전부터 시작된 구역과 구토로 병원에 왔다. 하루에도 구토를 수차례 했고, 3일 전부터는 음식을 전혀 먹을 수 없었으며, 하루 전부터는 물도 마실 수 없다고 한다. 혈압 110/70mmHg, 맥박 84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6.5℃이다. 신체검사에서 피부긴장도는 떨어져 있으며 눈떨림이 관찰되고 혀는 말라 있다. 걷게 해보면 양발 사이를 넓게 벌리고 보폭은 좁게 걷는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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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27, 11주 미분만부, 구역 및 구토(3wk, 하루에 수 차례) |
S/Sx | 구역 및 구토, 식사 불가능(3d), 물 마심 불가능(1일), V/S 110/70-84-24-36.5, 마른 혀, 피부긴장도 떨어짐, 눈떨림, 양발 사이를 넓게 벌리고 보폭은 좁음 |
La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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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
Imp: Hyperemesis gravidarum, 베르니케 뇌증(Wernicke encephalopathy)
해설
Wernicke encephalopathy의 triad 중 ophthalmoplegia와 ataxia가 관찰되므로 빠르게 thiamine을 투여한다.
• 11주 미분만부가 3주 전부터 시작된 구역과 구토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 구역과 구토는 매우 흔하지만, 이것이 지속적으로 심해 중증의 탈수, 전해질 불균형, 영양실조 등을 일으키면 hyperemesis gravidarum이라는 심각한 상태로 진행한다.
• 혀가 말랐고 피부긴장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아 탈수가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식사와 물 마심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양 공급에 큰 차질이 있을 것을 예상할 수 있다.
• 그 중 눈떨림과 보행실조가 관찰되는데, 이는 Wernicke encephalopathy의 triad인 ophthalmoplegia, ataxia, confusion 중 앞의 2가지에 해당한다.
• Wernicke encephalopathy는 thiamine(vitamin B1) 부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빠르게 thiamine을 투여해야 한다.
Tip
<입덧>
• 치료: Doxylamine + pyridoxine / hyperemesis gravidarum일 경우 수액 + 부족한 부분 보충
오답 선지
• 독실라민, 피리독신: 항구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산모의 입덧에서 사용되지만, 본 산모의 경우 더 심각한 Wernicke encephalopathy가 있기 때문에 구토에 대한 대증치료보다는 뇌증의 원인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관련 이론
• 임신의 기타 내·외과적 합병증
Reference
• Williams 26e, pp.866-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