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
[M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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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여아가 5개월 전부터 설사와 복통이 있어 병원에 왔다. 매주 2~3일은 배꼽 주위와 왼쪽 아랫배에 복통이 있었고, 30~60분 정도 지속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여서 조퇴가 잦았다. 정상적인 대변을 보다가 복통이 발생하면 하루 5~7회 설사가 동반되고 배변 후에는 일시적으로 배 아픈 것이 사라졌다. 자는 도중에 배가 아파 깨는 일은 없었다. 혈변과 체중감소는 없다. 혈압 110/65 mmHg, 맥박 85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3°C이다. 키 139 cm (50백분위수), 몸무게 37 kg (50~75백분위수) 이다. 배 진찰에서 장음은 정상이고, 압통은 없으며 덩이는 만져지지 않는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색소 13.1 g/dL, 적혈구용적률 38%, 혈소판 325,000/mm3, 적혈구침강속도 8 mm/시간 (참고치, <10), 총단백질 8.2 g/dL, 알부민 4.2 g/dL, C-반응단백질 5 mg/L (참고치, <10)
정답률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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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10, 설사, 복통(5mo) |
Hx | 매주 2~3일 periumbilical, LLQ 복통, 30~60분 지속 후 사라짐, 복통 시 하루 5~7회 설사가 동반, 배변 후 복통 완화 |
S/Sx | 자는 도중에 배가 아파 깨는 일은 없었음, 혈변 및 체중감소 없음 / V/S 110/65 85 20 36.3, 키 139 cm (50백분위수), 몸무게 37 kg (50~75백분위수), 장음 정상, 압통/덩이(-/-) |
Lab | 정상 |
Img | |
Etc |
Imp: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해설
각종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고, 배변 이후 증상이 완화되므로 IBS를 의심할 수 있다.
• 10세 여자 환아가 5개월 전부터 만성적이고 간헐적인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며, 복통은 배변 후 완화되는 양상이다.
• 복통으로 인해 잠에서 깨는 일이 없으며, 복통과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은 없다.
• 배변 관련 증상, 대변 빈도 변화, 대변 성상 변화가 모두 나타나며, 3개월 이상 주 1회 이상의 복통이 나타났으므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진단기준을 만족한다.
Tip
• 과민성대장증후군 문제에서는 ‘증상 때문에 잠이 깨는 일은 없다’는 Hx를 자주 보여준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정리 | |
정의: Rome IV criteria | 1)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된 만성 복통과, 2) 아래 3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지난 3개월 간 1주 1회 이상 있음 (1) 배변 관련 증상 (2) 대변 빈도 변화 관련 증상 (대변 빈도의 급격한 증가 등) (3) 대변 성상 변화 관련 증상 (설사, 변비 등) |
임상양상 | • 만성 복통, 설사/변비 • 배변에 의해 완화,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 |
치료 | • 고섬유질 식이, low-FODMAP 식이 • 대증치료: 지사제, 완하제, 진경제 등 |
오답 선지
• 키와 몸무게는 정상범위이므로, 염증성장질환과 단백질소실장병일 가능성은 낮다.
관련 이론
• 과민성 대장 증후군
Reference
• Harrison 21e, pp.2490-2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