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번
[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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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여자가 2일간 설사를 해서 병원에 왔다. 3일 전부터 아랫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시작되었고, 어제는 하루 10차례 혈성 설사를 했다고 한다. 오늘은 소변도 잘 나오지 않고 숨이 가빠졌다고 한다. 혈압 118/69 mmHg, 맥박 124회/분, 호흡 25회/분, 체온 36.9℃이다. 배는 부드러우나 아랫배에 약한 압통이 있다. 도뇨관을 삽입하였고 나오는 소변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처치는?
혈액: 백혈구 31,410/mm3, 혈색소 13.2 g/dL, 혈소판 25,000/mm3,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79.4/5.02 mg/dL, C-반응단백질 52 mg/L (참고치, <10)
대변: E.coli O157:H7 유전자 증폭 검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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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76, 설사(2d) |
Hx | |
S/Sx | 하복부 통증(3d), 설사(혈성, 10번/day), 핍뇨, 호흡곤란 V/S 118/69 124 25 36.9, 하복부 약한 압통, 도뇨관 삽입 시 소변 없음 |
Lab | WBC↑, PLT↓, BUN/Cr↑, CRP↑ |
Img | |
Etc | 대변검사: E. coli O157:H7 PCR (+) |
Imp: 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
해설
HUS로 진단할 수 있고, AKI가 심하므로 혈액투석을 시행한다.
• 76세 여자가 2일 전부터 시작된 설사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설사는 혈성이었으며, 하복부 통증이 동반되었고, 급성이기 때문에 감염에 의한 급성 염증성 설사를 생각할 수 있다.
• 대변검사 결과 E. coli O157:H7가 검출되었는데, 이는 Shiga-toxin producing E. coli라고도 불린다. Shiga-like toxin을 분비하면서 endothelium을 손상시켜 HUS를 일으키는 균주이다.
• CBC상 PLT가 감소되어 있고, anuria와 BUN/Cr 증가로 보아 심한 AKI가 동반되어 있다. 이는 모두 HUS를 시사하는 소견이다.
• HUS에 대한 치료로는 본 환자의 경우 AKI가 심하므로 혈액투석을 시행한다.
Tip
분류 | TTP | Typical HUS |
임상양상 | <Pentad> MAHA, thrombocytopenia, AKI, neurologic Sx, fever | <Triad> MAHA, thrombocytopenia, AKI (+ 혈성 설사) |
원인 | ADAMTS13 효소의 이상 | E.coli O157:H7의 Shiga like toxin |
역학 | 성인 | 소아 |
특이 소견 | ADAMTS13 activity < 10% | 혈변, 대변배양(+) |
치료 | Plasmapheresis with FFP (ADAMTS13 함유) | 대증치료: 소아에서는 self-limited 혈액투석: AKI 발생시 |
금기 | PLT 수혈, 항생제는 금기 | |
비고 | 신경학적 증상 > 신부전 증상 | 신경학적 증상은 드묾 |
오답 선지
• 나프록센: NSAID는 nephrotoxic drug이기 때문에 본 환자의 AKI를 악화시킬 수 있다.
• 로페라마이드: 지사제는 독소 배출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HUS에서 금기이다.
• 시프로플록사신: 항생제는 균을 사멸시켜 독소 배출을 오히려 증가시키기 때문에 HUS에서 금기이다.
• 글루코코르티코이드: TTP에서는 plasmapheresis와 함께 사용되기도 하나, HUS에서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관련 이론
• 용혈요독증후군
Reference
• Harrison 21e, pp.907-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