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번
[임종평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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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남아가 전날부터 설사를 하루 10회 이상 하고 복통이 있어 병원에 왔다. 변은 물기가 많고 끈적한 점액과 함께 소량의 선홍색 피가 섞여 있었다. 복통은 배변 시 심해졌으며 자다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다. 3일 전에 산에 놀러가서 통닭과 김밥을 먹었다고 한다. 혈압 110/60mmHg, 맥박 100회/분, 호흡 25회/분, 체온 38.5°C이다. 복부 진찰에서 장음이 증가되어 있고, 왼쪽 아랫배에 압통이있다. 항문열상이나 치질 소견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원인은?
혈액: 백혈구 12,000/mm3, 혈색소 11.0 g/dL, 혈소판 300,000/mm3,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20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15 U/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15/0.5 mg/dL, Na+/K+/Cl- 140/3.8/103 meq/L, C-반응단백질 200 mg/L (참고치, <10)
대변: 백혈구 양성, 적혈구 양성
정답률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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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9, 설사, 복통(1d) |
Hx | |
S/Sx | 변: 점액성, 피 섞임 / 배변 시 복통 심해짐 / 자다가 배 아파 화장실 /체온 38.5°C 장음 증가, 왼쪽 아랫배 압통 (+) / 항문열상이나 치질 (-) |
Lab | 혈액: CRP ↑ / 대변: 백혈구 (+), 적혈구(+) |
Img | |
Etc |
Imp: 감염성 설사
해설
• 심한 설사와 복통을 주 호소로 내원한 환아이다. 변은 점액성이며 피가 발견되었다.
• 배변 시 복통이 심해지는 소견과 자다가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가는 것은 복통 시 추가적인 검사를 필요로 하는 경고 증상에 해당된다.
• 신체 진찰 결과 발열과 왼쪽 아랫배 압통이 확인되었으며, 혈액 검사에서는 CRP 상승, 대변 검사에서 백혈구와 적혈구가 양성으로 확인되어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성 설사가 의심된다.
• 환아는 3일 전 산에서 통닭과 김밥을 먹었고 전날부터 설사와 복통이 발생했으므로 섭취 음식과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균은 Salmonella enteritidis이다.
Tip
• 염증성 설사 vs 비염증성 설사
• 잠복기에 따른 식중독 원인균
오답 선지
• 노로바이러스: 연장아와 성인에서 흔하다. 학교, 여객선, 병원 같은 장소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키며, 감염된 어패류나 조리용 식수등이 원인이다. 수양성 설사(비염증성 설사)가 나타난다.
• 로타바이러스: 영아기 설사에서 매우 흔하다. 수양성 설사(비염증성 설사)가 나타난다.
• 황색포도알균: 비염증성 설사를 일으키는 균이며 잠복기가 1~6시간으로 짧다.
• 비브리오 콜레라: 오염된 식수, 음식물, 어폐류 등을 통해 감염되며 ‘대량의 물설사’가 매우 특징적이다.
관련 이론
• 설사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384-387, 560-563, 60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