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
[M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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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여자가 30년 동안 지속된 변비와 뒤무직(tenesmus)으로 병원에 왔다. 4회의 자연 분만력이 있었다. 변을 볼 때 힘을 주어도 변이 잘 나오지 않아 손가락으로 회음부를 눌러주어야 대변을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직장손가락검사에서 직장질벽이 얇아져 있다. 변비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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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62, 변비와 뒤무직(30yr) |
Hx | 4회의 자연 분만력 |
S/Sx | 손가락으로 회음부를 눌러주어야 대변을 볼 수 있음 DRE에서 직장질벽이 얇아져 있음 |
Lab | |
Img | |
Etc |
Imp: 직장류(rectocele)
해설
다수의 자연분만력, DRE 소견으로 보아 직장류가 의심되므로 해부학적 이상 확인을 위해 배변조영술을 시행한다.
• 30년간의 오래된 변비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이다.
• 다수의 자연분만력, DRE에서 직장질벽이 얇아져 있다는 점에서 직장류를 의심할 수 있다.
• 직장류의 진단을 위해서는 배변조영술을 통해 해부학적 구조를 시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배변조영술을 통해 변이 질과 직장 사이의 주머니로 빠지는지를 관찰하여 직장류를 진단할 수 있다.
Tip
변비 정리 | |
분류/원인 | • 정상통과형 변비: 섬유소/수분 섭취 부족 • 대장거짓막힘증: 대장무력증, 선천성 거대결장 등 • 배변장애: 골반저 기능이상, 직장류, 항문조임근 연축 등 • 기타: 대장암, 갑상샘기능저하증, 아편유사제 복용 등 |
진단 | 1) 병력청취/신체진찰(DRE 포함) 2) 대장내시경 3) 대장 통과시간 측정 4) 풍선배출검사/항문직장내압검사 5) 배변조영술 |
치료 | • 생활습관 개선: 고섬유질 식이, 운동, 원인 약물 중단 등 • 완하제: Lactulose, polyethylene glycol, senna, bisocodyl 등 • 골반저 기능장애: Biofeedback |
오답 선지
• 대장내시경: 빈혈, 대변 잠혈 등 대장암이나 기타 대장 폐쇄가 의심될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하나, 본 증례는 임상적으로 직장류가 강하게 의심되므로 바로 직장류에 대한 진단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항문내압검사: 항문내압검사 이후 배변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변비의 진단적 접근이기는 하지만, 본 증례는 신체진찰만으로도 직장류 등 해부학적 이상이 의심되므로 이를 가장 잘 평가할 수 있는 검사인 배변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 항문초음파검사: Anal sphincter의 구조 확인, 전립샘 질환의 진단에 자주 사용되며, 여성의 경우 성 경험이 없을 때 질초음파를 대체할 수 있다.
• 이중조영바륨관장(double-contrast barium enema): 대장암 등 대장 내부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일반 바륨관장보다 더 좋은 해상도를 얻을 수 있다. 배변조영술과 비슷해 보이지만 배변조영술은 환자가 배변을 시도하는 동안 대장의 동적인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차이가 있다.
관련 이론
• 변비
Reference
• Harrison 21e, pp.306-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