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M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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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여자가 1개월 전부터 배가 불러온다며 병원에 왔다. 2년 전부터 거미막밑출혈로 인한 전신마비로 피부경유내시경위창냄술로 경장영양을 하며 재활치료 중이다. 혈압 120/80 mmHg, 맥박 85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6°C이다. 복부는 팽만하고 청진에서 장음은 들리지 않는다. 복부에 압통과 반동압통은 없다. 복부 X선사진이다. 대장내시경검사 결과는 정상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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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7, 복부팽만(1mo) |
Hx | 2년 전부터 거미막밑출혈로 인한 전신마비 피부경유내시경위창냄술로 경장영양을 하며 재활치료 중 |
S/Sx | 복부: 복부 팽만, 장음 들리지 않음, 압통/반발압통 (-/-) |
Lab | |
Img | AXR: Colonic distention |
Etc | 대장내시경: 정상 |
Imp: 대장 거짓막힘(colonic pseudoobstruction)
해설
AXR상 대장의 distension이 확인되며, 대장내시경상 특별한 병변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다섯 보기 중 대장 거짓막힘증이 가장 의심된다.
• 2년 전부터 거미막밑출혈로 인한 전신마비로 피부경유내시경위창냄술로 경장영양을 하며 재활치료 중인 47세 여성으로, 1개월 전부터 복부 팽만이 있었다.
• AXR상 bowel distension 발견되어 장폐쇄가 의심되지만, 대장 내시경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으므로 대장 거짓막힘을 의심할 수 있다.
• 가성 장폐색증은 위 환자와 같이 ‘장내 병변이 없는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특징지어지는데, 원발성 만성 잘록창자 거짓막힘은 근질환이나 신경질환으로 인한 것일 수 있으며, 일부는 유전에 의한 것으로도 생각된다.
• 이차성 만성 잘록창자 거짓막힘은 파킨슨병, Hirschsprung disease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이며, 해당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함으로써 잘록창자 거짓막힘도 치료한다.
• 기본적으로 만성 잘록창자 거짓막힘에 대한 치료는 neostigmine을 이용한 대증치료와 통증 완화 등 외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다.
Tip
• Intestinal pseudo-obstruction = 특별한 기질적 병변 없이 장 폐색의 증상·징후들이 보임 → neostigmine 및 보존적 치료
관련 이론
• 급성 장폐색
Reference
• Harrison 21e, pp.2508-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