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번
[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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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여자가 하루 전부터 윗배가 아프다고 병원에 왔다. 일주일 전 술을 마신 다음 윗배가 자주 아프고 속이 쓰려서 위장약을 복용하였다고 한다. 혈압 100/65 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8.8℃이다. 장음이 감소되어 있고 복부전반에 미약한 압통과 반동압통이 있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처치는?
백혈구 16,500/mm3, 혈색소 11.5 g/dL, 혈소판 130,000/mm3,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42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38 U/L, 아밀라제 3,500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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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5, 상복부 통증(1d) |
Hx | 1주 전 음주 → 상복부 통증 & 속쓰림 |
S/Sx | V/S 100/65 110 20 38.8, 복부 전반 약한 압통/반동압통 |
Lab | WBC↑, amylase↑(3,500) |
Img | CT: 췌장 주위 fluid collection, 췌장의 불명확한 경계 |
Etc |
Imp: 급성 췌장염(acute pancreatitis)
해설
임상양상과 amylase 상승, CT 소견으로 보아 급성 췌장염 의심 하, 금식 및 수액치료를 시행한다.
• 35세 여자가 1일 전 시작된 상복부 통증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음주력, 상복부 통증, amylase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아 급성 췌장염이 의심된다. 발열과 leukocytosis는 일반적인 급성 췌장염에서 동반될 수 있으며, 본 환자는 38.8도로 매우 고열이므로 infection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CT상 실제로 pancreas 주위 fluid collection이 지저분하게 관찰되므로 급성 췌장염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다.
• 급성 췌장염의 1차적 치료는 금식 및 수액이다.
Tip
• 종래에는 24~72시간 가량 금식을 유지하는 것이 췌장의 외분비 기능에 휴식을 부여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가능한 빨리 경구 식이 또는 장관 영양을 재개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며 여러 가이드라인이 수정되게 되었다. 마비성 장폐쇄나 잦은 구토가 있으면 영양 공급을 위한 비위관도 고려한다.
급성 췌장염 정리 | |
원인 | • 담석(m/c), 알코올, 고중성지질혈증, 외상, ERCP등 |
임상양상 | • 복통: 상복부, 등으로 방사통, 누우면 심해짐 • 오심/구토, 미열, 빈맥/저혈압 등 |
검사소견 | • Amylase/lipase↑(정상상한치 3배 이상), WBC↑ |
진단 | • US: 담석, 담관확장 확인 • CT: 췌장 실질의 edema, 췌장 근처 조직의 inflammation |
치료 | • 수액 공급, 진통제(아편계), 금식 후 빠른 식이 재개 • 원인 치료: 담석에 황달 동반시 ERCP + EST + stone removal |
오답 선지
• 피부경유 외배액술: 급성 췌장염의 합병증으로 pseudocyst가 생기고 내시경적 배액술이 실패할 경우 시행할 수 있다.
• 경피내시경적 위루술(percutaneous endoscopic gastrostomy): 경장관 영양을 공급해야 할 때 사용되며, 급성 췌장염의 경우 금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다.
• 루와이 낭종공장문합술(Roux-en-Y cystojejunostomy): 급성 췌장염의 합병증으로 pseudocyst가 생기고 보존적 치료, 내시경적 배액술, 경피적 배액술에 효과적이지 못하거나 낭종의 감염 또는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다.
관련 이론
• 급성 췌장염
Reference
• Harrison 21e, pp.2658-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