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
[MD22]
0
3개월 남아가 3주 전부터 자주 보챈다고 병원에 왔다. 평소 잘 지내던 아이가 갑자기 달랠 수 없을 정도로 한 시간 정도 울다가 멈추기를 반복했다. 울 때는 얼굴이 붉어지고 입 주위가 창백하며 팔과 다리를 버둥거렸다. 조용한 곳에서 가슴을 두드려 주면 울음을 멈춘다고 한다. 하루 2~3회 부드러운 대변을 보았다. 구토는 없다. 출생체중은 3.2 kg이었고 현재 6.2 kg이다. 체온은 36.9℃이다. 복부 청진에서 장음은 정상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만져지는 덩이는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배 X선사진이다. 진단은?
혈액: 혈색소 10.6 g/dL, 백혈구 12,000 mm3, 혈소판 180,000/mm3
소변: 단백질 (-), 적혈구 0~1/고배율시야, 백혈구 0~1/고배율시야

정답률 88%
누적 풀이 횟수 900+
평균 풀이 시간37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M/3m, 자주 보챔(3w) |
Hx | |
S/Sx | 갑자기 울고(1h) 멈추기 반복, 울 때 얼굴 붉어짐, 입 주위 창백, 팔다리 버둥거림 가슴을 두드려주면 울음 멈춤 부드러운 대변(2~3회/day), 장음 정상, 구토/덩이(-/-), 체중 정상 |
Lab | 특이사항 없음 |
Img | AXR: 특이사항 없음 |
Etc |
Imp: 영아 산통(infantile colic)
해설
갑자기 달랠 수 없을 정도로 울고 멈추기를 반복하며, 울 때 얼굴이 붉어지고 입 주위가 창백해지는 증상은 영아 산통의 대표적 임상양상이다.
• 생후 3개월 남아가 3주 전 시작된 자주 보채는 증상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보채는 증상은 갑자기 시작하며, 달랠 수 없을 정도로 심하다가 1시간 후 갑자기 멈추기를 반복한다. 소아가 통증을 느낄 때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 울 때 얼굴이 붉어지며 입 주위가 창백해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영아 산통의 전형적 임상양상이다.
• 영아 산통의 진단을 위해서는 다른 질환을 배제해야 한다. 환아의 대변 성상과 횟수는 정상이며, CBC와 U/A에서도 특이사항은 없다(영아는 연장아와 성인에 비해 normal WBC range가 훨씬 높다). AXR에서도 특별한 병변은 보이지 않으며, 체중도 정상 성장곡선을 따라 자라고 있다. 보채는 증상의 기질적인 원인은 의심되지 않는다.
Tip
• 영아 산통은 3개월 미만에서 흔하고, 장중첩증은 3개월 이상에서 흔하다. 둘 다 다리를 위로 당기고, 손을 꽉 쥐고 우는 양상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장중첩증은 48시간 이내 정복되지 않으면 사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므로 본 증례처럼 증상이 3주동안 지속되기는 힘들다.
오답 선지
• 야경증(night terror): 자다가 큰소리를 지르며, 심한 자율신경의 항진이 동반된다.
• 분노발작(temper tantrum): 18개월 ~ 3세경의 소아에 많은 분노 표출 방법이다.
• 창자겹침증(intussusception): 혈변, 하복부(특히 RLQ) 덩이가 동반된다.
• 호흡중지발작(breath-holding spell): 무호흡이 관찰되며, 일부에서는 경련과 일시적 의식소실이 관찰되기도 한다.
관련 이론
• 복통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566-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