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

460

/

460

314번

[임종평19-1]

0

75세 여자가 2일 전부터 배가 아프다고 응급실에 왔다. 평소에도 오른쪽 윗배가 불편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고, 아프면서 배가 불러졌다고 한다. 2년 전에 갑상샘암으로 갑상샘절제술을 받았다고 한다. 혈압 115/75mmHg, 맥박 66회/분, 호흡 15회/분, 체온 37.4℃이다. 결막은 창백하지 않고 공막에 황달은 없다. 배 전체에 약한 압통과 반동압통이 있지만 복부 경직은 없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 사진과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진단은?

백혈구 6,840/mm3, 혈색소 11.1g/dL, 혈소판 180,000/mm3, 총단백 6.5g/dL, 알부민 3.9g/dL, 총빌리루빈 1.1mg/dL,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14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10U/L, 알파태아단백질(AFP) 1.75ng/mL(참고치, <8.5), 암배아항원(CEA) 0.40ng/mL(참고치, <5), 암항원(CA) 19-9 6.4U/mL(참고치, <37)

정답률 55%

누적 풀이 횟수 800+

평균 풀이 시간67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75, 복통(2d)

Hx

2년 전 갑상샘암으로 갑상샘절제술

우상복부 불편감, 통증과 함께 복부 팽만(2d)

S/Sx

체온 37.4℃, 배 전체에 약한 압통과 반동압통, 복부 경직 없음

Lab

Normal

Img

CXR: 정상 / 복부 CT: 간 내 저음영의 균질한 큰 크기의 mass, 복강의 액체 저류, water-lily sign

Etc

Imp: 간 낭종(hepatic cyst)

DDx: 간혈관종, 간선종, 간세포암, 전이암

해설

• 2일 전부터 생긴 복통과 복부 팽만감으로 내원한 환자로, 평소에도 오른쪽 윗배가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

• 복부 CT 소견상 간 내 저음영의 균질하고 큰 크기의 mass가 확인되며, mass와 같은 음영으로 복강 내에 액체 저류가 확인된다.

• 일반적으로 간낭종은 증상을 나타내지 않지만 환자와 같이 큰 크기의 간낭종이 있는 경우 복부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환자의 경우 2일 전에 낭종 파열로 복부 통증과 함께 팽만이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통증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 참고로 axial Abd CT에서 저음영의 mass 안에 보이는 고음영의 불규칙한 모양의 얇은 고리 모양은 water-lily sign으로 endocyst의 막이 떨어진 것이다. 이 소견은 Echinococcus tapeworm infection에 의한 hydatid cyst를 의미한다. Hepatic hydatid cyst의 경우 spontaneous rupture가 종종 나타난다. 환자의 미열도 기생충 감염에 의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Tip

간 종괴의 영상소견 비교

간 종괴의 CT 소견 비교

오답 선지

• 간선종: Heterogenous하며 동맥기에서 조영증강이 된다. 또한 경구피임약의 복용력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본 환자의 경우 가능성이 낮다.

• 간혈관종: 주변부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조영증강되는 소견이 있어야 한다.

• 간세포암: 간세포암은 동맥기에 주변보다 빠르게 조영증강되고 문맥기에 감소되는 소견이 있어야 한다. 또한 AFP와 다른 lab이 정상이어서 가능성이 떨어진다.

• 전이암: 다발성으로 생기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배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양성 간종양

Reference

• Sabiston 21e, pp.1462-1465, 1477-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