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번
[임종평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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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산과력 0-0-0-0인 여자가 6개월 동안 월경이 없다고 병원에 왔다. 초경은 13세에 했는데 그때부터 월경주기는 2~4개월로 불규칙했다고 한다. 최근 급격한 체중 변화는 없었고 여드름이 많아져 피부과에서 치료 중이라고 한다. 혈압 110/75 mmHg, 맥박 72회/분, 체온 36.7℃이다. 키 167 cm, 체중 55 kg이다. 골반 초음파검사 사진이다. 소변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검사는?
임신반응검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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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4, 0-0-0-0, 무월경(6m) |
Hx | 월경력: 초경 13세, irregular, 2~4m |
S/Sx | 여드름 V/S 110/75 72 36.7, 167cm/55kg |
Lab | U/A: Pregnancy(-) |
Img | US: EM thickness 23mm, polycystic ovaries |
Etc |
Imp: 자궁내막증식증(endometrial hyperplasia),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ian syndrome, PCOS)
해설
PCOS로 인해 EM thickness > 14mm인 EM hyperplasia가 확인되므로 malignancy 감별을 위해 endometrial biopsy를 시행한다.
• 34세 여자(0-0-0-0)가 6개월 전 시작된 무월경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초경이 있었던 여성이 6개월 이상 월경이 없었으므로 2차성 무월경으로 볼 수 있다.
• 무월경이 있는 여성에게서 여드름이 동반되면 고안드로겐혈증을 고려해야 하며, US상 polycystic ovary가 확인되므로 PCOS로 진단할 수 있다.
• PCOS는 FSH에 비해 상대적으로 LH가 높아 ovulation이 일어나지 않고, 따라서 corpus luteum이 만들어지지 않아 progesterone이 estrogen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진다. 이에 의해 unopposed estrogen으로 인한 endometrial hyperplasia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 US상 EM thickness 23mm > 14mm에 해당한다. 따라서 EM hyperplasia로 볼 수 있으며, EM hyperplasia는 endometrial carcinoma의 위험요소이므로 EM biopsy를 통해 atypia 및 malignancy 여부를 감별해야 한다.
Tip
자궁내막증식증 정리 | |
위험요인 | • 고령, 비만, DM, PCOS, tamoxifen 등 |
임상양상/검사소견 | • 질출혈 • US: 자궁내막 두께 > 14mm(폐경 전), > 4mm(폐경 후) |
진단 | • 자궁내막 생검 |
치료 | • 자궁절제술: 비정형성, 폐경 후 • Progesterone: 가임력 보존 필요 or 수술 불가/거절시 고려 |
오답 선지
• 염색체검사: Turner syndrome 등 염색체 이상에 의한 hypergonadotropic hypogonadism이 의심될 때 시행하는 검사로, 본 증례는 이차성 무월경이므로 염색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낮다.
• 기초체온측정: 배란일 확인을 위한 기법으로, 본 증례와는 관련이 없다.
• 자궁난관조영(hysterosalpingography, HSG): Uterus 내부와 fallopian tube의 구조적 문제를 감별하기 위한 검사로, 무월경 중 Asherman syndrome 등이 의심될 때 시행한다.
• 진단적복강경: Endometriosis 확진 등 여러 무월경/불임의 원인을 감별할 때 사용되지만, 본 증례는 PCOS가 무월경의 원인임이 명확하며, diagnostic laparoscopy는 EM hyperplasia의 진단과도 관련이 없다.
관련 이론
• 자궁내막증식증
• 다낭성 난소 증후군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100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