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번
[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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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산과력 2-0-1-2인 여자가 1주일 전부터 질분비물이 나온다며 병원에 왔다. 골반검사에서 외음부에 염증이 없고, 자궁경부에 미란이 보이며, 질천장에 흰색의 맑은 분비물이 고여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질분비물 젖은펴바른표본검사: 백혈구 다수, 다른 이상 없음
자궁경부질세포검사: 반응성세포변화
사람유두종바이러스검사: 고위험군 31 양성
질확대경생검: 만성자궁경부염
정답률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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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1, 2-0-1-2, 질분비물(1w) |
Hx | |
S/Sx | 자궁경부 미란, 질 천장 맑은 흰색 분비물 |
Lab | |
Img | |
Etc | Wet smear: WBC many Pap smear: RCC HPV test: 고위험군 31 Biopsy: Chronic cervicitis |
Imp: 정상
해설
질분비물로 내원한 환자에서 감염성 질염, 자궁경부암 등의 질환을 모두 배제하였으므로 추적 관찰 한다.
• 41세 여자가 1주 전부터 발생한 질분비물로 내원하였다.
• 질분비물이 증가하였으므로 감염성 질염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맑고 흰색의 질분비물은 일반적인 감염성 질염에서 양상과는 다르며,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 감염의 증거가 없다. Wet smear상 WBC가 증가하여 질염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지만, 원인균을 특정할 만한 소견은 확인되지 않는다.
• 골반 검사에서 cervical erosion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생리적인 현상일 수 있어 치료 필요성 여부는 불분명하다.
•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Pap smear, HPV test를 시행하였다. Pap smear에서는 반응성 세포 변화(reactive cellular change, RCC)가 나타났는데 이는 염증에 의한 세포 변화로 negative cytology로 간주된다. HPV test에서 HPV-31이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negative cytology에서는 HPV positive라고 하더라도 16, 18이 아니면 추적 관찰하는 경우가 많으나, 본 증례에서는 colposcopy를 시행하였다.
• 질확대경을 통한 biopsy 결과 chronic cervicitis가 나왔으므로 최종적으로 전암성 병변 및 자궁경부암을 배제할 수 있다.
• 따라서 질염이 가장 의심되지만, 원인균을 특정할 수 없으므로 우선 증상이 악화되는지 치료제 투여 없이 추적관찰한다.
오답 선지
• 플루코나졸: 항진균제로 질칸디다증의 치료이다.
• 메트로니다졸: 세균성 질증,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치료이다.
• 클린다마이신: 세균성 질증의 치료이다.
• 자궁절제: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된 경우 시행하며, 본 증례는 정상이므로 불필요하다.
관련 이론
• 질염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369-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