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번
[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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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여아가 오른쪽 무릎에서 피가 난다며 아버지가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왔다. 길에서 넘어졌다고 하는데 2cm 가량이 찢어져 있다. 아이를 처치하는 중에 허벅지와 팔에도 색깔이 다른 멍이 여러 개 보였다. 아이에게 왜 다쳤는지 물어봐도 머뭇거리며 대답하지 못하고, 아버지는 다른 부위에 대한 치료나 검사는 원하지 않는다. 올바른 대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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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9, 무릎열상(Rt.) |
Hx | |
S/Sx | Knee laceration 2cm, multiple bruising |
Lab | |
Img | |
Etc |
Imp: 아동학대(child abuse)
해설
수상 시점이 다를 것으로 추정되는 외상 흔적이 보이며 환아/보호자 면담 내용으로 보아 아동학대가 의심되므로 이를 의무기록의 형태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 9세 여아가 우측 무릎 열상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2cm laceration이 확인되는데, 길에서 넘어지는 경우로 수상했다고 한다. 단순 낙상으로 2cm knee laceration이 발생할 수 없는 것은 아니나, 진찰 중 사지에 색깔이 다른 여러 멍이 확인되었다. 여러 다른 시점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거나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외상이 소아에게서 발견될 경우 아동학대를 의심해야 한다.
• 현재 환아는 수상 기전을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워 하며, 환부는 기타 외상에 대한 검사/치료는 희망하지 않는 상태로, 아동학대가 매우 의심되는 상황이다.
• 아동학대가 의심될 경우 의료진은 신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위해 환아의 외상 부위를 사진으로 남기는 등 의무기록을 성실히 기록해야 한다.
관련 이론
• 아동 학대와 방임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1e, pp.5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