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0-2 3교시, 52번 | 알렌의 서재

32번

[임종평20-2]

4개월 여아가 1개월 전부터 자꾸 움찔하며 놀라는 듯하여 병원에 왔다. 주로 잠들기 전에 누운 채로 양팔을 위로 펴며 강직되고 고개와 눈동자가 살짝 왼쪽으로 향하는 1~2초 정도의 짧은 증상이 5초 이내의 간격을 두고 하루 5~6회 정도 관찰되었다. 과거력상 태변흡입증후군으로 중환자실에서 2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생후 8일째 시행한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저산소뇌병증 소견이 있었다. 혈압 80/60 mmHg, 맥박 140회/분, 호흡 35회/분, 체온 36.7℃이다. 근육 긴장도가 전반적으로 증가되어 있다. 뇌파 사진이다. 일차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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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4m, 경련 (1mo, 잠들기 전, 자꾸 움찔하며 놀라는 듯 = spasm, 하루 5,6회)
S/Sx	근육 긴장도 전반적으로 증가
Lab
Img	EEG: 고부정뇌파(hypsarrhythmia)
Etc	ICU 2mo d/t 태변흡입증후군 / 생후 8일 뇌 MRI: HIE

Imp: 영아 연축(infantile spasm)

해설

4개월 여아가 잠들기 전, 자꾸 움찔하며 놀라는 양상의 발작을 하며 EEG 소견 상 hypsarrhythmia가 관찰된다. 이런 경우 영아 연축을 생각해야 한다. 영아 연축의 치료는 ACTH, prednisolone, vigabatrin 등이 있다.

Tip

• EEG 읽는 방법

• 소아 뇌전증 증후군과 치료의 정리를 익혀두자.

• 영아 연축의 특징적인 hypsarrhythmia를 눈에 익혀두면 EEG를 제시하는 영아 연축 문제 접근이 훨씬 쉽다.

오답 선지

• 페니토인: 전신 강직간대 발작 및 부분 발작에 효과적이다.

• 발프로산: Generalized seizure에 쓰이며, 청소년 근간대 뇌전증에 효과적이다.

• 케톤 식이 요법: 항뇌전증 약에 잘 듣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의 경우 시도해본다.

• 측두부 절제술: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서 발작의 원인이 되는 뇌의 병소를 찾은 경우 시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