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번
[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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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여자가 10일 전부터 열이 난다며 병원에 왔다. 4일 전부터 열이 심해지며 온몸이 아팠다. 1일 전 빨간 반점이 몸통에 생겨 다리로 퍼졌다. 1개월 전 텃밭에서 깨를 수확하였다고 한다. 혈압 108/60 mmHg, 맥박 84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8.3℃이다. 등과 왼쪽 팔꿈치사진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색소 14.0 g/dL, 백혈구 4,250/mm³, 혈소판 137,000/mm³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66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48 U/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11/0.7 mg/dL
C반응단백질 50 mg/L (참고치, <10)
정답률 96%
누적 풀이 횟수 2,300+
평균 풀이 시간23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F/58, 발열(10d) |
Hx | 1개월 전: 텃밭에서 깨를 수확 |
S/Sx | 발열 악화, 전신통(4d), 발진(1d) V/S 108/60 84 20 38.3, maculopapular rash, eschar |
Lab | PLT↓, AST/ALT↑, CRP↑ |
Img | |
Etc |
Imp: 쯔쯔가무시병(scrub typhus)
해설
야외활동을 한 환자에서 fever, eschar가 확인되므로 scrub typhus가 가장 유력한 진단이다.
• 58세 여자가 10일 전 시작된 발열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피부에 eschar가 확인되는데, 이는 scrub typhus를 시사하는 중요한 소견이다. 1개월 전 텃밭에서 깨를 수확했는데, 밭일을 쪼그리고 앉아서 작업하다가 진드기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쯔쯔가무시병의 잠복기는 1~3주이며, 발병 3~7일에 주로 몸통에서 시작해서 상, 하지로 퍼지는 소양감이 동반되지 않는 maculopapular rash가 나타난다. Thrombocytopenia, AST/ALT elevation, CRP elevation은 scrub typhus에서 흔히 발견되는 lab finding이다.
• 따라서 쯔쯔가무시병으로 진단한다.
Tip
• 가을철 3대 감염병
오답 선지
•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Eschar가 나타나지 않는다. 출혈 경향이 나타나며, 주로 오염된 물에 의해 감염된다.
• 신증후군출혈열(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HFRS): Eschar가 나타나지 않는다. 출혈 경향과 급성 신손상의 징후를 보인다.
• 삼일열말라리아(vivax malaria): Eschar가 나타나지 않는다. 발열이 주기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Eschar가 나타나지 않는다. 출혈 경향이 나타난다.
관련 이론
• 리케차 감염
Reference
• Harrison 21e, pp.1431-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