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번
[임종평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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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남자가 3일 전부터 열이 나서 병원에 왔다. 두통, 근육통, 오한이 있고 기침이나 객혈은 없다고 한다. 군복무 중으로 10일 전 비가 많이 온 후 재해복구 사업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혈압 110/70 mmHg, 맥박 72회/분, 호흡 16 회/분, 체온 38.5℃이다. 결막 충혈이 관찰된다. 호흡음은 정상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8,400/mm3, 혈색소 14.8 g/dL, 혈소판 150,000/mm3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60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50 U/L
총빌리루빈 1.1 mg/dL
소변: 비중 1.020, 단백질 (-),
백혈구 0~3/고배율시야, 적혈구 0~1/고배율시야
정답률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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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21, 발열(3d) |
Hx | 군복무 중 10일 전: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 사업에 참여 |
S/Sx | 두통/근육통/오한 V/S 110/70 72 16 38.5, 결막 충혈 |
Lab | AST/ALT↑ |
Img | |
Etc |
Imp: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해설
홍수 후에 야외활동 후 flu-like symptom을 보이므로 보기 중 leptospirosis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
• 21세 남자가 3일 전 시작된 발열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두통, 근육통, 오한 등 flu-like symptom을 동반한다. 기침, 객혈 등 호흡기 증상은 동반되지 않는다.
• 결막 충혈이 동반되며, lab상 mild AST/ALT elevation 외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는다.
• 군복무 중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 Leptospirosis는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토양에 점막이 노출되며 인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8월초~11월(가을철) 및 추수철(홍수 후)에 농촌에서 호발한다.
• 위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보기 중 leptospirosis가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명이다.
Tip
• 가을철 3대 감염병
오답 선지
• 참호열(trench fever): 주로 도시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flu-like symptom, splenomegaly 등이 주로 나타난다.
• 쓰쓰가무시병(scrub typhus):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린 후 eschar가 발생하게 된다. 본 증례의 임상양상과 다소 유사하나, eschar가 저명하게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병력상 leptospirosis가 더 가능성 높은 진단명이다.
• 신증후출혈열(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 HFRS): 신기능 저하와 출혈성 병변이 발생하는 Hantaan virus에 의한 감염질환이다. 본 증례는 결막 충혈이 동반되었지만 U/A상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으며, 기타 출혈 증상이 저명하지 않으므로 HFRS로 진단하기는 어렵다.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진드기에 물린 이후 thrombocytopenia와 함께 중증 fever가 발생하는 감염질환이다. 본 증례는 thrombocytopenia가 저명하지는 않으므로 SFTS로 진단하기는 어렵다.
관련 이론
• 렙토스피라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1417-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