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번
[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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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여자가 3일 전부터 열이 나고 왼쪽 옆구리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 평소에 양쪽 옆구리에서 덩이가 만져진다고 한다. 친정어머니가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고 한다. 혈압 150/90 mmHg, 맥박 10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8.8 ℃이다. 복부 양쪽에서 덩이가 만져진다. 왼쪽 갈비척추각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경험적 항생제는?
혈액: 혈색소 12.6 g/dL, 백혈구 18,800/mm3 (중성구 90 %)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25/1.6 mg/dL
C반응단백질 25.4 mg/L (참고치, <10)
소변: 잠혈 (-), 단백질 (1+), 백혈구 0~2/고배율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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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8, 발열/옆구리통증(3d, Lt.) |
Hx | 환모: ESRD on HD |
S/Sx | 평소에 양쪽 옆구리 덩이 만져짐 V/S 150/90 100 18 38.8, bilateral abdominal mass, Lt. CVAT(+) |
Lab | WBC↑(neutrophil↑), BUN/Cr 25/1.6, CRP↑ U/A: Blood (-), protein (1+), WBC 0~2/HPF |
Img | CT: Bilateral polycystic kidneys |
Etc |
Imp: 다낭신(polycystic kidney disease, PKD),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 APN)
해설
CT에서 다낭신 소견이 나타나고, 신우신염이 동반되었으므로 지용성 항균제인 시프로플록사신을 사용한다.
• 48세 여자가 3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 CT에서 보이는 양측 신장의 각각 최소 2개 이상의 낭종, 고혈압으로 미루어 보아 다낭신을 진단할 수 있다. 어머니가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데, 어머니도 다낭신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신질환의 가족력이 있음은 분명하므로, 다낭신의 흔한 원인 질환인 ADPKD가 의심된다.
• 고열, leukocytosis, CRP elevation, CVAT (+)에서 신우신염이 동반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다낭신 환자의 renal cyst infection에는 cyst 침투력이 있는 lipid-soluble한 항생제인 TMP-SMX, quinolone, chloramphenicol이 효과적이다.
• 따라서 답은 quinolone 계열의 시프로플록사신이다.
Tip
• ADPKD 요로감염 항생제: TMP-SMX, quinolone, chloramphenicol
ADPKD 정리 | |
원인 | • Autosomal dominant 유전자 변이 → 신장 조직이 다수의 낭종으로 대체됨 |
임상양상 | • 만성 옆구리 덩이/통증, 혈뇨, 고혈압 |
진단 | • US, CT, MRI에서 신장에서 다수의 낭종 발견 |
치료 | • 고혈압 치료: ACEi/ARB • UTI 치료: Fluoroquinolone |
합병증 | • 간 낭종, 뇌동맥류 등 → 두통, 뇌출혈 과거력/가족력시 뇌혈관조영술 |
오답 선지
• 아미카신: Aminoglycoside 계열 항생제로 급성 신우신염의 치료로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 beta-lactam 계열과 함께 사용하게 된다. 또한, 신독성 가능성이 있어 PKD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다.
• 아목시실린: 신우신염에 대한 단독 치료제로는 부족하고 약물의 cyst 침투력이 낮아 효과적이지 않다.
• 세프트리악손: 일반적인 급성신우신염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다낭신 환자에서는 cyst 침투력이 우수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 클린다마이신: 대표적인 항혐기균 항생제이며, 신우신염의 표준 치료제에 해당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다낭성 신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350-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