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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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번

[M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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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남자가 3일 전부터 열이 난다며 병원에 왔다. 이틀 전부터 피부에 발진이 생겼으며 매우 가렵다고 한다. 어제부터는 기침과 함께 심한 두통도 생겼다. 욕지기는 있으나 구토나 설사는 하지 않는다. 혈압 116/76 mmHg, 맥박 106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9.2℃이다. 인두에 발적은 없고, 목 림프절은 만져지지 않는다. 가슴 청진에서 심음은 정상이고, 양쪽 폐 아래에서 수포음이 들린다. 목경직은 없다. 피부 사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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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43, 발열(3d),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발진(2d), 기침과 두통(1d)

Hx

S/Sx

V/S 116/76mmHg–106회/분–22회/분–39.2℃ / 오심(+), 구토(-), 설사(-), 목 림프절 촉진(-), 심음 정상, 양쪽 폐 아래 수포음, 목경직(-)

Lab

Img

Etc

등 사진: 반점, 구진, 농포, 가피 등 여러 단계의 피부 발진

Imp: 수두(Varicella, Chickenpox)

DDx: 없음

해설

• 발열과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발진을 주소로 내원한 43세 남자 환자이다.

• 임상증상과 피부 사진 소견에서 수두(Varicella, Chickenpox)를 의심해 볼 수 있다.

• 발진은 두피, 얼굴, 몸통에 먼저 나타나고 구심성으로 분포하여 나중에 사지로 퍼진다. 반점, 구진, 수포, 농포, 가피 등의 여러 단계의 피부 병변이 동시에 관찰되는 것이 특징적이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 발진이 나타나기 24~48시간 전에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두통, 복통 등의 전구 증상이 있으며 특히 성인에서 심하다.

Tip

• 수두는 문제와 같이 전형적 임상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 항바이러스제(Acyclovir)치료는 필요 없다.

• 폐렴(Varicella pneumonia)은 가장 심각한 수두 합병증으로 성인, 임신한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상기 환자는 고열과 양쪽 폐야의 수포음으로 미루어 보아 수두 합병증으로 폐렴이 의심된다. 이와 같이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IV acyclovir로 치료하며, 피부병변과 함께 호전되지만 심한 폐렴의 경우 ventilatory support가 필요할 수 있다.

관련 이론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

Reference

• Harrison 21e, pp.2562-2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