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번
[M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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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남아가 발열과 설사로 병원에 왔다. 5일 전부터 고열이 있었고, 오른쪽 아랫배 통증과 함께 점액성 설사가 시작되었으며, 1일 전부터는 설사에 피가 섞인 점액이 나왔다 . 8일 전에 함께 닭 요리를 먹은 가족 2명도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 혈압 76/42mmHg, 맥박 120회/분, 호흡 36회/분, 체온 39.8℃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혈색소 12.9 g/dL, 백혈구 24,800/mm3 (중성구 82%, 림프구 12%), 혈소판 142,000/mm3, C-반응단백질 98 mg/L (참고치, <10),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32/1.0 mg/dL
대변 중합효소연쇄반응: 캄필로박터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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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34m, 발열, 설사 |
Hx | 5일 전부터 고열 / 오른쪽 아랫배 통증과 함께 점액성 설사 / 대변에 피 섞인 점액 |
S/Sx | 혈압 76/42mmHg, 맥박 120회/분, 호흡 36회/분, 체온 39.8℃ |
Lab | 혈액: WBC↑, CRP↑ 대변: 캄필로박터 (+) |
Img | 대변 사진: 피 섞인 점액 설사 |
Etc | 함께 닭 요리 먹은 가족 2명도 유사 증상 |
Imp: Campylobacter 감염
해설
• 급성 발열과 설사를 주 호소로 내원한 34개월 남아이다.
• 5일 전부터 고열과 함께 복통을 동반한 점액성 설사가 있었으며 변에 피가 섞여 나왔다.
• 환자는 8일 전 닭요리를 먹었으며, 함께 요리를 먹은 가족 2명도 유사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 혈액 검사에서 WBC와 CRP가 상승된 감염의 소견, 그리고 대변 검사에서 캄필로박터가 검출되어, 캄필로박터로 인한 염증성 설사로 진단할 수 있다.
• 캄필로박터로 인한 소아 위장관염에서 균혈증이나 국소 침습 감염이 있을 경우 erythromycin 또는 azithromycin 사용의 적응증이 된다.
Tip
•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원인균 | 적응증 | 항생제 |
EHEC | 용혈 요독 증후군의 발생 위험으로 항생제 치료 X | |
Shigella | 중증 / 면역결핍 / 개발도상국 | 1차: Ciprofloxacin, cefotaxime, azithromycin 2차: Cefixime or TMP-SMX |
Salmonella | 3개월 미만 영아 / 면역결핍 / 전신 감염 | Shigella와 동일 |
Campylobacter | 균혈증 / 국소 침습 감염 | Erythromycin or azithromycin |
Vibrio cholera | 모든 환자 | Macrolide, ciprofloxacin, doxycycline |
C. difficile | 가능한 한 원인 항생제의 사용을 중단 | Metronidazole / vancomycin (PO) |
• 위 표는 홍창의 소아과학 12판을 기준으로 하였으나 본 문제가 출제된 시점에서 가장 최신이었던 11판에는 캄필로박터에 의한 소아 위장관염에서 대장염(고열, 혈성 설사)이 있을 시 erythromycin 또는 azithromycin 사용의 적응증이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본 환아는 39.8도의 고열과 혈성 설사가 있으므로 항생제 사용의 적응증에 해당한다.
관련 이론
• 설사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384-387, 560-563, 602-614
• 홍창의 소아과학 11e, pp.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