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
[임종평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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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남자가 1개월 전부터 두 차례 의식을 잃었다고 병원에 왔다. 의식 소실은 앉았다 일어설 때 발생했다고 하며, 안정 시나 이동 시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의식 소실 전 어지러움을 느꼈으며, 의식은 1분 이내 회복했고 회복 후 운동 능력 및 감각에 이상은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한다. 당뇨와 전립선 비대증으로 투약 중이다. 혈압 110/70mmHg, 맥박 85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이다. 심음 청진에서 잡음은 들리지 않는다. 바로누운자세에서 측정한 혈압은 120/80mmHg이고 기립 3분 후 측정한 혈압은 90/60mmHg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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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68, 두 차례 의식 소실(1mo) |
Hx | 당뇨, 전립선 비대증으로 투약 중 |
S/Sx | 앉았다 일어설 때 발생, 소실 전 어지러움, 1분 내 회복, 회복 후 운동 능력 및 감각 이상 X, 심잡음 X |
Lab | |
Img | |
Etc | 바로누운자세 120/80mmHg, 기립 3분 후 90/60mmHg |
Imp: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DDx: 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
해설
일어설 때 실신한 병력과 기립경사검사상 3분 후 혈압저하가 두드러졌으므로 기립성저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다.
• 앉았다 일어설 때 의식 소실이 발생했으며 안정 시나 이동 시에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으로 보아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을 의심할 수 있다.
• 갑자기 발생하여 자발적으로 회복되며 회복 후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과 심잡음이 없다는 점은 신경성 원인의 실신을 시사한다.
• 기립성 저혈압은 누운 상태에서 5분이 지난 뒤 측정한 혈압과 비교하였을 때 기립 3분 후 측정한 혈압이 수축기혈압 20mmHg, 이완기혈압 10mmHg 보다 더 크게 감소하는 경우 진단할 수 있다. 위 환자는 수축기혈압 30mmHg, 이완기혈압 20mmHg 감소를 보이므로 진단 기준을 만족한다.
• 전립선 비대증으로 복용중인 알파차단제가 혈관 이완 작용을 하여 기립성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로는 유발 요인 제거, 수분 및 염분 섭취, 비 약물 치료 실패시 fludrocortisone, vasoconstricting agent를 사용해볼 수 있다.
오답 선지
• 반사성 실신: 신경계와 관련된 실신으로 미주신경계 실신을 포함함
• 심장탓 실신: 심장 원인에 의한 실신(서맥성 부정맥, 상심실성 빈맥, 심실빈맥 등)
• 경동맥동 과민증: 경동맥동(carotid sinus) 반사 항진으로 심박 감소, 혈관 확장이 나타나 실신 발생
• 심인성 가성실신: 정신적 문제로 발생하는 실신으로 전환장애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함
관련 이론
• 실신
Reference
• Harrison 21e, pp.15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