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번
[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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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산과력 2-0-1-2인 여자가 4개월 전부터 전신피로감이 있어서 병원에 왔다. 최근에는 얼굴 화끈거림, 발한, 불면증이 동반되었다. 3년 전 자궁근종과 오른쪽 장액성난소낭종으로 전자궁절제술과 오른쪽 난소절제술을, 7개월 전 난소낭종 꼬임으로 왼쪽 난소절제술을 시행받았다. 혈압 120/70 mmHg, 맥박 72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9℃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처치는?
혈액: 난포자극호르몬 48 mlU/L (참고치, 3.0~20.0), 황체형성호르몬 20 mlU/L (참고치, 2.0~15.0), 에스트라디올 8 pg/mL (참고치, 20~145)
골밀도검사 T 점수: 허리뼈 -1.7, 오른쪽 넙다리뼈 -0.6, 왼쪽 넙다리뼈 -0.5
유방촬영술: 정상
정답률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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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8, 2-0-1-2, 피로(4mo) |
Hx | 전자궁절제술, 우측, 좌측 난소절제술 (3년, 3년, 7개월 전) |
S/Sx | 얼굴 화끈거림, 발한, 불면증, V/S 120/70 72 20 36.9 |
Lab | FSH/LH↑, E2↓ |
Img | BMD 골감소증, MAM 정상 |
Etc |
Imp: 폐경(menopause)
해설
폐경 증상이 있고 자궁이 없으며, 유방촬영술 정상이므로 HRT 제제로 estrogen을 투여한다.
• 38세 여자(3-0-1-2)가 4개월간 지속된 피로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얼굴 화끈거림, 발한, 불면증 등의 폐경 vasomotor symptom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우측 & 좌측 난소절제술을 받아 estradiol 생산이 거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 이는 FSH/LH 증가(특히 FSH > 40), E2 감소로 확인할 수 있으며, 38세의 젊은 나이지만 폐경을 진단할 수 있다.
• Vasomotor symptom을 호소하고 있으므로 hormonal replacement therapy(HRT)를 고려해야 하며, 유방암/DVT 등 HRT의 금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 현재 자궁이 없기 때문에 단독 estrogen 제제를 투여할 수 있다.
• 한편 환자는 허리뼈 T-score -1.7로 골감소증 상태이기 때문에 osteoclast 활동을 제한하는 estrogen이 골다공증 예방 효과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Tip
폐경 정리 | |
임상양상 | • 안면 홍조, 화끈거림, 식은땀 • 외음부 가려움증, 질출혈, 성교통, 절박뇨/배뇨통 |
검사소견 | • FSH > 40 • Estradiol↓ |
치료 | • 자궁 있음 or 자궁내막증 과거력: E+P, tibolone, E+bazedoxifene • 자궁 없음: Estrogen • 비뇨생식기 증상: 국소 estrogen 질정 • 유방암/심혈관질환 등 금기증: SSRI, SNRI, gabapentin 등 |
오답 선지
• 랄록시펜: 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로, 유방암의 호르몬 치료나 불임 환자에서 ovulation induction을 위해 사용된다. HRT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 프로게스테론: 폐경 증상은 estrogen 감소에 주로 기인하기 때문에 progesterone 단독 투여는 효과가 없다.
• 비스포스포네이트: 골다공증의 치료에 선호되는 약물이나 환자는 현재 골다공증의 약물치료 적응증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약물치료는 hip/vertebral 골절력, 골다공증, 혹은 골감소증 & 골절 고위험군에서 사용한다.
•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복합제: 자궁절제술을 받아 endometrial cancer의 위험이 사라졌으므로 unopposed estrogen을 단독으로 투여한다.
관련 이론
• 폐경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43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