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
[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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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여자가 기억력이 감소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병원에 왔다. 3개월 전 재산 문제로 자녀들이 다투는 일이 있었다고 하며, 그 후 우울한 기분이 들고, 입맛이 없어 식사량이 줄고, 밤에는 잠을 못 이루었다고 한다. 1개월 전부터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져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괴롭다고 하면서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낫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한다. 2주 전부터는 자신의 물건을 자꾸 누가 훔쳐간다고 하면서 불안해 하였다고 한다. 혈압 120/75 mmHg, 맥박 75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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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73, 기억력 저하, 불안 |
Hx | |
S/Sx | 우울, 식사량 감소, 불면(3mo), 기억력 저하, 죽음에 대한 생각(1mo), 누가 자기 물건 훔쳐간다 하면서 불안(2wk), V/S 정상 |
Lab | |
Img | |
Etc | 3개월 전 재산 문제로 자녀들이 다툼 |
Imp: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DDx: 알츠하이머치매(Alzheimer’s dementia)
해설
우울 기분을 포함한 5가지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므로 주요우울장애로 진단한다.
• 73세 여자가 기억력 감소와 불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 기억력 감소가 주호소인 환자에서는 인지능력 감소가 가성치매(우울증) 때문에 생긴 것은 아닌지 감별해야 한다.
• 환자에게 우울 기분, 식욕 감소, 불면, 기억력 저하, 죽음에 대한 생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있으므로 DSM-5에 따라 주요우울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Tip
• 주요우울장애 DSM-5 진단기준
• 치매와 가성치매의 감별
오답 선지
• 망상장애: 자신의 물건을 훔쳐간다며 불안해하는 것을 피해형 망상으로 볼 수도 있으나 그 기간이 1개월보다 짧고, 환자의 증상이 MDD로 더 잘 설명되고 있다.
• 적응장애: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적응장애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정신질환의 기준을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
• 알츠하이머치매: 기억력 저하가 서서히,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인지기능의 다양한 영역에 손상이 나타난다. 뇌 MRI에서 전반적 대뇌 피질 위축이 관찰된다.
• 전두측두엽치매: 기억력 저하 외에 행동변화나 언어장애가 초기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뇌 MRI에서 전두엽 위축이 관찰된다.
관련 이론
• 우울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