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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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번

[임종평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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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여자가 1년 전부터 기억력이 떨어진다며 병원에 왔다. 방금 한 말을 잘 기억 못하고 말수가 줄었으며 밤잠을 못 잔다면서 낮 동안 누워있는 일이 잦아졌다. 평소 찡그린 표정으로 ‘만사 귀찮다.’, ‘세상 살기 괴롭다.’는 표현을 많이 했으며 오전을 오후로 착각하기도 하고 삽화적으로 기억력 저하가 있다가 몇 시간 뒤에는 다시 괜찮아 지기도 하였다. 기억력 검사를 받는 동안 ‘몰라요.’, ‘생각이 안 나요.’, ‘저 이런 거 못 해요.’, ‘내가 왜 이런 것도 못 하지? 전 바보인가봐요.’라며 울기도 하였다. 질문에 대해 집중을 못하고 ‘뭐라고 하셨죠?’하며 반복적으로 묻기도 하였다. 치료는?

정답률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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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69, 기억력 저하 (1yr)

Hx

방금 한 말을 잘 기억하지 못함, 말수가 줄음

불면, 무의욕

기억력 저하가 있었다 몇 시간 뒤 호전

S/Sx

기억력 검사 중 주의 집중력 감소, 자책, 울음

Imp: 가성치매(pseudodementia)

DDx: 알츠하이머치매(Alzheimer’s dementia)

해설

임상양상으로 보아 가성치매가 의심되므로 항우울제인 escitalopram을 투여해야 한다.

• 1개월 전부터 시작된 기억력 저하로 내원한 69세 여성의 증례이다. 불면과 무의욕이 있고 ‘만사 귀찮다.’, ‘세상 살기 괴롭다.’ 등 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를 의심하게 한다.

• 또한 기억력 검사를 할 때 포기하는 듯한 대답을 하는 것은 가성치매의 특징이다.

• 환자의 우울증상을 치료해야 하므로 항우울제인 에스시탈로프람을 사용한다.

Tip

• 가성치매와 달리 치매 환자의 경우 기억력 검사 시 자신의 기억력 저하를 숨기려는 경향이 있다.

치매와 가성치매의 감별

관련 이론

치매

우울장애

항우울제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