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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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번

[임종평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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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여자가 3년 전부터 기억력이 떨어진다며 병원에 왔다. 평소 활달한 성격이었는데 점차 말수가 적어지고 무기력한 모습이며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찾지 못한다고 한다. 고혈압과 안정형 협심증, 고지혈증으로 약물 복용 중이다. 치매 가족력은 없다. 혈압 143/91 mmHg, 맥박 79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7℃이다. 신경학적 진찰에서 양측의 건반사가 대칭으로 항진되어 있고 왼쪽에서 경동맥 잡음이 들린다. 보폭은 좁고 느리다. 손 떨림은 없고 팔꿈치와 손목을 움직여 볼 때 저항은 없다. 간이정신상태검사 결과는 18점이다. 뇌 자기공명영상 사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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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75, 기억력저하(3y)

Hx

HTN, stable angina, DL on med

평소: 활달한 성격

S/Sx

말수 적어짐, 무기력, 물건 찾지 못함

V/S 143/91 79 18 36.7, both DTR > 3+, Lt. carotid bruit, slow/narrow gait

Lab

Img

MRI FLAIR: Symmetrical bilateral periventricular leukoencephalopathy

Etc

MMSE: 18

Imp: 피질하 혈관성 치매(subcortical vascular dementia)

해설

인지기능의 저하가 있으며 Lt. carotid bruit과 함께 DTR 항진이 있으므로 뇌혈관 문제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며, MRI 소견으로 보아 subcortical vascular dementia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 75세 여자가 3년 전 시작된 기억력 저하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단순히 물건을 잘 찾지 못하는 정도의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말수가 적어지고 무기력해지는 등 psychomotor retardation 등도 동반되었다. MMSE 18점으로 객관적 인지기능 저하가 있으므로 주요인지장애(치매)의 가능성이 높다.

• 느리고 좁은 걸음을 보이지만 손떨림과 rigidity가 없으므로 Parkinsonism의 가능성은 낮다.

• Lt. carotid bruit이 있으며 DTR이 항진되어 있으므로, cerebrovascular accident에 의한 vascular dementia가 가장 의심된다. HTN, DL, stable angina 등 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여럿 있는 것도 vascular dementia를 시사한다.

• MRI FLAIR상 양쪽 lateral ventricle 주변으로 hyperattenuating lesion이 대칭적으로 확인된다. 이는 subcortical vascular dementia의 대표적 영상소견이다.

오답 선지

• 루이소체치매(dementia with lewy bodies, DLB): Fluctuation을 동반한 인지기능의 저하, 환시, Parkinsonism 등이 주로 나타난다.

•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점진적 인지기능의 저하와 MRI상 diffuse cortical atrophy를 보인다.

• 전두측두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 인지기능의 저하와 함께 성격 변화가 두드러진다.

• 파킨슨병치매(Parkinson’s disease dementia): Parkinsonism 증상이 먼저 발생하고 인지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관련 이론

치매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