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번
[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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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남자가 간 이식 수술 후 2일째 되는 날,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에게 본인을 감옥에 가둬두었다며 욕을 하고, 수액줄을 뽑으려고 하였다. 밤에는 천장에 거미가 기어다닌다며 허공에 손짓을 하고, 침대에서 내려가려고 한다. 10년 전 부터 매일 소주 2병을 마셔 왔으나 수술을 하기 위해 1개월 전부터 금주를 하였다고 한다. 진단은?
정답률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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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46, 행동변화 |
Hx | s/p LT (POD#2) 음주: 2병/day(10y) → 금주(1m) |
S/Sx | 본인을 감옥에 가두었다며 의료진에게 욕을 함 정맥관 자가제거, 환시, 허공에 손짓을 하고 침대에서 내려가려고 함 |
Lab | |
Img | |
Etc |
Imp: 섬망(Delirium)
해설
수술 후 급격한 인식 장애가 발생하였으므로 섬망으로 진단할 수 있다.
• 46세 남자가 행동변화를 호소하고 있다.
• 본인을 감옥에 가두었다고 말하고, 수액줄을 뽑으려고 하며 침대에서 내려가려고 하는 등 인식 장애가 발생하였다. 천장에 거미가 기어다닌다고 하는 모습은 환시에 해당한다.
• 흔한 위험인자인 수술 후 급성으로 인지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섬망(delirium)으로 진단할 수 있다. 섬망은 5가지 원인으로 세분할 수 있다. 의학적 상태에 의한 섬망은 환자와 같이 수술이나 다른 질환에 의한 섬망이 발생할 때 진단할 수 있다.
Tip
• 섬망의 흔한 원인
• 섬망의 치료
섬망의 특정형 | |
원인 | • 물질 중독에 의한 섬망 • 물질 금단에 의한 섬망 • 약물 유발성 섬망 • 의학적 상태에 의한 섬망 • 복합적 원인에 의한 섬망 |
기간 | • 급성의(수시간에서 수일) • 지속되는(수주에서 수개월) |
아형 | • 과활동형 • 저활동형 • 혼합형(주의력과 인식의 장애가 있으나 정신운동 활동은 정상, 혹은 과활동성과 저활동성 사이에서 급격한 변동을 보이는 경우) |
오답 선지
• 베르니케뇌병: 지속적 음주로 인하여 티아민(vit. B1)이 부족하여 보행실조, 혼동, 눈근육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 알코올 금단 섬망: 음주를 중단한 후 48~72시간 사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 단기정신병적장애: 장애의 삽화가 1일 이상 1개월 이내이며, 이후 병전 수준의 기능으로 완전히 복귀해야 한다. 또한 장애가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 알코올유발지속치매: 전반적인 인지 기능의 저하가 알코올중독의 경과 동안 발생하여 장기간 지속해야 한다. 인지기능의 저하가 최근에 급성으로 발생한 환자의 증상에 부합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섬망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