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
[RES21]
0
교통사고로 인해 정면 충돌 후 차량 밖으로 튕겨 나온 49세 남성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했다. 환자의 혈압은 100/58 mmHg, 맥박은 118회/분, 호흡은 22회/분, 산소포화도는 88%로 측정되었다. 환자는 의식이 혼미하여 통증 자극에만 반응하였다. 심각한 안면 손상으로 인해 구강 내 출혈이 지속되어 흡인을 해도 빠르게 다시 출혈이 채워졌다. 또한, 환자의 오른쪽 가슴에서 청진음이 약해지고 늑골 골절이 느껴졌다. 이 환자에게 가장 시급히 시행해야 할 처치는 무엇인가?
정답률 91%
누적 풀이 횟수 1,100+
평균 풀이 시간35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Imp: 안면 외상(facial trauma)
해설
• 중증 외상 환자의 경우 xABCDE (심각한 외부 출혈 지혈-기도확보-호흡/환기-순환-신경학적 이상 확인-신체노출) 순서로 평가를 진행한다. 환자는 airway(기도확보) 단계에서 안면 외상이 확인되어 기도 확보가 어려운 상태이다.
• 안면 골절과 심한 구강 출혈로 기관 삽관 시 시야 확보가 안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윤상갑상연골절개술(cricothyroidotomy)을 시행하여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 윤상갑상연골절개술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 참고로 이 환자의 경우 airway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구강 내 출혈에 대한 압박 지혈도 최우선적으로(또는 적어도 airway를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시행되어야만 한다 (control of external eXsanguinating hemorrhage).
* ATLS 10판까지는 압박, packing 등을 통한 응급 지혈술을 'Circulation' 항목에서 제시하고 있었으나, ATLS 11판에서는 이를 'x(control of external exsanguinating hemorrhage)' 항목으로 독립시켰고,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x" before ABC).
오답 선지
• 응급 수혈: C(순환) 단계에서 시행해야 할 처치다. 고위험 수상기전, 빈맥 등이 확인되므로 아직 확인되지 않은 출혈로 인한 hypovolemia가 있을 수도 있으나 현재는 기도 확보가 우선이다.
• 흉관 삽입: Hypoxemia, 호흡음 감소, 늑골 골절이 있으므로 traumatic hemo-/pneumothorax 등이 있을 수도 있겠으며 흉관 삽입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이는 B(호흡/환기) 단계에서 시행해야 할 처치이다. 현재는 기도 확보가 우선이다.
• 산소마스크로 고농도 산소 투여: 기도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소 투여는 의미가 없다.
• 생리식염수 투여: C (순환) 단계에서 시행해야 할 처치이다. 고위험 수상기전, 빈맥 등이 확인되므로 아직 확인되지 않은 출혈로 인한 hypovolemia가 있을 수도 있으나 현재는 기도 확보가 우선이다.
관련 이론
• 외상의 응급처치
Reference
•Tintinalli 9e, pp.1669-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