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RE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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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7주에 접어든 29세 초산모가 간헐적인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질 출혈이나 분비물은 관찰되지 않는다. 혈압은 118/76 mmHg, 맥박은 78회/분, 호흡은 18회/분, 체온은 36.7℃로 측정되었다. 자궁경부는 1cm 개대되어 있고, 30% 소실되었으며, 하강도는 -2이다. 니트라진 검사 결과는 음성이다.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는 두위로 위치해 있으며, 예측 태아 몸무게는 약 3,000g(55백분위수), 양수지수는 10cm로 측정된다. 전자태아심음감시를 통해 태아의 심박수는 정상 범위를 보이고, 자궁 수축은 불규칙적이며, 2시간 동안 자궁경부의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 환자에게 적절한 처치는 무엇인가?
정답률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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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 가진통(false labor)
DDx: 분만 진통(labor)
해설
• 분만 진통 : 규칙적인 자궁수축 + 자궁경부의 개대로 시작되는 분만 과정, 수축의 간격이 점점 줄어들고, 강도가 강해짐
• 가진통 : 불규칙적, 수축 간격/강도에 변화 없음
현재 자궁 수축이 불규칙적이며, 2시간동안 자궁경부의 변화가 없으므로 분만 진통이 아닌 가진통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육 후 귀가시키고 분만 진통이 있을 때 다시 내원할 수 있도록 한다.
Tip
• 분만의 적응증에 해당하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현재 양막파수가 없고, 태아가 정상 크기이며, 양수과소증도 없어 분만의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다. 37주면 만삭이므로 출산을 고려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자연 진통 없이 유도 분만하는 것은 주산기 합병증이 가장 적은 39주 이후에 한다.
• 자궁경부가 1cm 개대, 30% 소실되어 열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Bishop 점수를 통해 유도 분만 가능 유무 및 성공률을 예측할 수 있는데, 위 경우는 낮은 Bishop 점수에 해당하여 분만이 임박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오답 선지
• 분만의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1~4 모두 오답임을 알 수 있다.
관련 이론
• 정상 분만 진통 및 제왕절개술
Reference
• Williams 26e, pp.417-432, 547-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