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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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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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력 2-0-1-2인 47세 여성이 월경통과 과다 월경량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월경통은 생리 시작 1주 전부터 시작하여 끝난 후 4일까지 지속되며, 하루에 4알 이상의 진통제를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는다. 환자는 하루에 한갑 이상 흡연을 한다. 내원 당시 활력징후는 혈압 90/60 mmHg, 맥박 86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6.8℃였고, 내진 시 자궁이 배꼽 높이까지 촉지되었다. 질초음파 소견은 다음과 같다. 이 환자의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Hb: 8.3 g/dL, WBC: 6,400 /µL, PLT: 260,000 /µL

AST/ALT: 28/24 IU/L, BUN/Cr: 14/0.9 mg/dL

정답률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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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월경과다와 극심한 월경통, Hb 8.3 g/dL의 빈혈, 내진에서 자궁이 배꼽 높이(임신 약 20주 크기)까지 커져 있다. 질초음파에서 경계가 비교적 불명확한 거대한 종괴가 확인되고 있으므로 자궁선근증에 의한 증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자궁선근증의 치료로는 LNG-IUS(levonorgestrel releasing intrauterine system)가 흔히 사용되나, 자궁 크기가 매우 크거나,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환자가 더 이상 임신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에는 hysterectomy 시행을 고려해야 한다.

• 환자는 47세로 이미 출산을 완료했다. 하루 한 갑 이상 흡연하고 있으므로 에스트로겐 함유 경구피임약은 투여를 피하는 것이 좋다. LNG-IUS는 월경과다와 월경통을 줄이는데 효과적이지만, 자궁이 현저히 커진 경우에는 삽입이 어렵고 장치의 위치 이상 및 탈출 위험이 높아 효과가 제한적이다.

• 따라서 가장 적절한 치료는 자궁절제술이다.

오답 선지

• 자궁긁음술: 자궁내막 소파술은 급성 비정상 자궁출혈의 일시적 지혈이나 진단 목적으로 쓰인다. 자궁선근증의 치료로는 부적절하다.

• 경구피임약: 에스트로겐 함유 복합 경구피임약은 35세 이상 흡연자에서 심혈관·혈전 색전 위험이 증가하여 금기이다.

• 구리 자궁내장치: 구리 자궁내장치는 월경량과 생리통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어 월경과다와 심한 월경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부적절하다.

• 레보노게스트렐 자궁내장치: 레보노르게스트렐 자궁내장치는 월경과다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자궁이 현저히 커진 경우에는 삽입이 어렵고 장치의 위치 이상 및 탈출 위험이 높아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 환자의 경우 자궁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관련 이론

자궁샘근육증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263-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