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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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RES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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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력 2-0-0-2, 34세 여성이 무월경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평소 월경 주기는 28일로 규칙적이었으나, 4개월 전 마지막 생리 이후로 월경이 없었다. 환자는 8개월 전 AML로 항암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었다. 활력징후는 혈압 118/74 mmHg, 맥박 76회/분, 호흡수 16회/분, 체온 36.6℃였다. 이 환자의 진단은 무엇인가?

Prolactin: 12 ng/mL, TSH: 2.1 μIU/mL

FSH: 78 mIU/mL, Estradiol: 10 pg/mL

정답률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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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산과력 2-0-0-2이고, 이전에는 월경주기에 큰 문제가 없던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은 후 4개월 전부터 무월경이 되었다고 내원하였다.

• 프로락틴과 TSH(thyroid stimulating hormone)는 정상 범위이지만, FSH(follicle stimulating hormone)가 78 mIU/mL로 >40 mIU/mL이며 (폐경 이후 범위이며), estradiol은 10 pg/mL이므로 hypergonadotrophic hypogonadism status이다.

• 40세 미만에서 무월경과 함께 hypergonadotrophic hypogonadism이 있으면 조기난소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AML(acute myeloid leukemia) 치료 과정에서 시행되는 고용량 항암화학요법은 조기난소부전의 대표적인 유발 원인이다.

• 따라서 항암화학치료에 의한 조기난소부전이 가장 적절하다.

오답 선지

• 시한 증후군: 분만 후 대량출혈로 인한 뇌하수체 허혈로 인한 hypopituitarism으로 인해 prolactin, TSH, FSH가 모두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아셔만 증후군: 자궁 내 유착으로 인해 발생하며 보통 소파술·골반염 등의 병력이 있다. 난소-뇌하수체 축은 보존되므로 호르몬 수치는 대체로 정상 범위다.

• 칼만 증후군: 선천성 GnRH(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결핍과 후각저하를 특징으로 하며 2차 성징의 발현 없는 원발성 무월경이 흔하고 FSH/LH가 낮다.

• 터너 증후군: 전형적으로 이차성징이 나타나지 않는 hypergonadotrophic hypogonadism으로 나타난다. 자연 임신도 매우 어렵다. 이 환자는 산과력 2-0-0-2이고, 항암화학치료 이후 월경이 중단되었으므로 터너증후군 가능성은 낮다.

관련 이론

무월경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2034-2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