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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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번

[RES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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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력 0-0-1-0, 29세 여성이 성관계 후 발생한 급작스러운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했다. 환자는 월경이 규칙적이며 마지막 월경은 4주 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혈압은 100/75 mmHg, 맥박수는 110회/분, 체온은 37.0℃로 측정되었다. 복부 검진에서 하복부에 압통과 반발통이 뚜렷했다. 골반 초음파 검사에서 왼쪽 난소 부위에 4cm 크기의 불규칙한 형태의 낭종과 골반 내 자유액이 관찰되었다. 직장자궁오목천자술(culdocentesis)을 시행한 결과, 응고되지 않은 신선한 혈액이 흡인되었다. 다음 검사 결과를 참고하여 진단을 내려라.

혈색소 8.5 g/dL, 백혈구 8,500/mm3, 혈소판 140,000/mm3

소변임신검사 음성

정답률 96%

누적 풀이 횟수 1,400+

평균 풀이 시간3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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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 adnexal cyst rupture

해설

성관계 후 갑작스럽게 발생한 하복부 통증과 함께 골반 초음파상 왼쪽 난소 부위 4cm의 낭종이 존재와 culdocentesis에서 신선한 혈액이 천자되었으며, 헤모글로빈 수치도 8.5g/dL로 감소되어 있으므로 난소낭종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

• hCG가 음성이기 때문에 자궁외 임신(ruptured ectopic pregnancy)을 배제할 수 있다.

Tip

• 가임기 여성의 복통에서 항상 hCG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 hCG 양성이라면 자궁외임신이나 유산을 의심한다.

- hCG 음성이라면 염전, 복강내감염, TOA, 소화기계 문제, 비뇨기계 문제 등을 의심한다.

오답 선지

• 급성 충수염 : 급성충수염도 가임이 여성의 급성 복통에서 반드시 감별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다. 다만, 중심부에서 RLQ로 이동하는 전형적인 복통 양상, 소화기계 증상 등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환자의 경우 출혈의 증거들이 관찰되므로 감별할 수 있다.

• 난소낭종염전 : 갑자기 발생한 심한 통증이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는 것이 조금 더 전형적이며 도플러초음파에서 난소로 혈류의 감소, enlargement로 나타난다.

• 급성 골반염 : 발열 및 백혈구증가증이 나타난다.

• 불완전 유산 : 소변임신검사 상 음성이기 때문에 배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낭종 파열(cyst rupture)

① 임상 양상: 갑자기 극심한 하복부 통증, 저혈량 증상(빈맥, 어지러움 등)

② 검사 소견: Culdocentesis에서 다량의 신선혈

③ 치료: 큰 크기 or 심한 복강내 출혈 → 난소낭종 절제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604~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