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임종평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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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여자가 1시간 전에 피를 토해서 응급실에 왔다. 고혈압, 당뇨병으로 치료 중이고 2년 전부터 말기신장병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혈압 100/60 mmHg, 맥박 10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 ℃이다. 신체 진찰에서 특이 소견은 없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도위십이지장내시경술 사진이다. 진단은?
백혈구 8,100/mm3, 헤모글로빈 10 g/dL, 혈소판 135,000/mm3
프로트롬빈시간(INR) 1.3
혈액요소질소 70.0 mg/dL, 크레아티닌 5.2 mg/dL
Na+ 135 mEq/L, K+ 4.0 mE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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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60, 토혈(1h) |
Hx | HTN, DM ESRD on HD(2y) |
S/Sx | V/S 100/60 100 20 36.5 |
Lab | Hb↓, BUN/Cr↑ |
Img | |
Etc | EGD: Capillary engorgement |
Imp: 혈관형성이상(angiodysplasia)
해설
토혈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의 위내시경 상 모세혈관 확장 및 출혈 소견이 관찰되므로 혈관형성이상으로 진단한다.
• 60세 여자가 1시간 전 발생한 토혈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토혈은 상부위장관 출혈을 시사한다. 상부위장관 출혈의 진단에는 상부위장관 내시경이 1st line을 활용된다.
• 원인 확인을 위해 시행한 EGD 상 위 점막에 선홍색의 모세혈관 확장 소견이 관찰되므로 혈관형성이상으로 진단 가능하다.
Tip
• 혈액검사상 Hb 감소 소견이 확인되는데, 이는 토혈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기저질환인 ESRD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오답 선지
• 위궤양(gastric ulcer, GU): 본 증례는 내시경 상 위궤양 소견이 확인되지 않으며, 소화성 궤양에서 흔히 동반되는 임상증상 또한 동반되지 않으므로 위궤양의 가능성은 낮다.
• 혈관종(hemangioma): 일반적으로 내시경 상에서 표면이 매끈하며 융기된 병변의 형태로 관찰된다.
• 조기 위암(early gastric cancer, EGC): 내시경 상에서 미세융기/미세함몰 및 주변 조직 주름 수렴 등 구조적 변형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본 증례의 내시경 소견은 단순한 선홍색 모세혈관 확장 소견이므로 조기 위암의 가능성은 낮다.
• 듈라포이병터(Dieulafoy lesion): 2-5mm 정도의 점막 결손 내부에서 다소 굵은 혈관 노출(large-caliber arteriole)이 확인되며, 주변 점막은 정상 소견으로 관찰된다. 본 증례는 내시경 상 모세혈관이 거미줄 모양으로 확장되어 있으므로 혈관형성이상에 더 부합한다.
관련 이론
• 위장관 출혈
Reference
• Harrison 21e, pp.311-315, 2405-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