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번
[임종평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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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여자가 1개월 전부터 오른쪽 유방이 단단하게 붓고 붉어져서 병원에 왔다. 통증은 심하지 않다고 한다. 1주일 전부터 항생제를 복용했으나 부기와 붉어짐은 좋아지지 않는다고 한다. 혈압 123/82 mmHg, 맥박 73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 ℃이다. 유방진찰 시 오른쪽 유방에서 경계가 불분명한 덩이가 만져진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치는?
백혈구 6,700/mm3, 혈색소 11.1 g/dL, 혈소판 256,000/mm3
C반응단백질 5 mg/L (참고치, <10)
정답률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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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52, 유방 붓기/발적(1m, Rt.) |
Hx | On PO anti (1w) → 호전 없음 |
S/Sx | V/S 123/82 73 16 36.5 Breast: Rt. breast hard, ill-defined mass(+) |
Lab | Hb↓ |
Img | |
Etc |
Imp: 유방암(breast cancer), R/O 염증성 유방암(inflammatory breast cancer)
해설
만져지는 유방 덩이에 대한 확진을 위해 조직 생검을 실시한다.
• 52세 여자가 1개월 전부터 시작된 우측 유방의 부종과 발적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통증은 심하지 않고, 항생제 복용에도 호전이 없는 점, 발열이 없고 WBC/CRP 상승도 없는 점을 고려할 때 유방염과 같은 양성 질환보다는 악성 질환을 의심하는 것이 타당하다.
• 유방 진찰에서 경계가 불분명한 덩이가 촉지되며, 앞선 증상과 연관지어 생각할 때 임상적으로 악성 종양이 의심된다.
• 이러한 경우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학적 평가(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등) 이후 조직학적 확진이 필요하다.
• 따라서 주어진 보기 중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조치는 조직생검이다.
오답 선지
• 경과관찰: 악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경과관찰은 진단과 치료를 지연시킨다.
• 항생제 변경: 본 증례는 감염의 전신 염증 소견이 없고 항생제에 불응하므로 단순 항생제 변경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낮으며, 악성 감별을 우선하여야 한다.
• 혈액배양검사: 본 증례는 감염을 의심할 만한 여지가 낮아 혈액배양은 불필요하다.
• 유방부분절제술: 진단 확정 전 수술은 부적절하다. 특히 염증성 유방암일 경우 일반적으로 수술 전 항암치료 이후 근치적 수술이며, 유방보존술은 원칙적으로 1차 선택이 아니다.
관련 이론
• 유방질환의 접근
Reference
• Sabiston 21e, pp.815-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