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번
[임종평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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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여자가 3개월 전부터 오른쪽 유방에서 덩이가 만져져서 병원에 왔다.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5년 전에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생리 주기와 관계없이 덩이는 변화가 없다고 한다. 혈압 130/80 mmHg, 맥박 65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4 ℃이다. 오른쪽 유방에 딱딱하고 고정되어 있는 6 cm 크기의 덩이가 만져지고 피부는 귤껍질 모양으로 부어 있다. 조직검사 결과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되었다. 영상검사에서 전이소견은 없다. 선행항암요법을 시행하였고 오른쪽 유방의 염증과 덩어리의 크기가 줄었다. 다음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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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8, 유방덩이(3m, Rt.) |
Hx | 환모: 유방암(5년 전) |
S/Sx | V/S 130/80 65 18 36.4, Rt. breast 6cm mass, hard, fixed, peau d’orange(+) s/p neoadj. CTx → size & inflammation 감소 |
Lab | |
Img | |
Etc | Biopsy: Breast cancer(+) |
Imp: 침윤성 유방암(invasive breast cancer), R/O 염증성 유방암(inflammatory breast cancer)
해설
침윤성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에 대해 MRM + ALND + RTx를 시행한다.
• 38세 여성이 3개월 전부터 만져지는 우측 유방 덩이를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환자는 유방암 가족력이 있으며, 종괴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지속, 딱딱하고 고정된 양상을 보이며, 크기가 약 6 cm로 크고, 피부 오렌지껍질 모양 변화(peau d’orange) 가 동반되어 있어 유방암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하여야 한다.
• 조직검사상 유방암으로 확진되었으며, 영상학적 병기 평가에서 원격 전이 없음이 확인되어 국소 진행성 유방암으로 판단할 수 있다.
• 유방암의 종류 및 병기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유방암의 치료는 크게 선행항암요법(neoadjuvant CTx) → 수술 → 보조 방사선치료(adjuvant RTx) 및 항암치료(adjuvant CTx)의 축으로 이루어진다. 본 환자는 종양 크기가 5cm 이상으로 커서 선행항암요법을 먼저 시행하였고, 이후 종괴 및 염증 반응이 감소하여 수술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 수술은 유방보존술(breast conserving surgery, BCS)과 변형근치유방절제술(modified radical mastectomy, MRM) 중 선택하게 되는데, 본 환자는 종양 크기가 크고 피부 침범(peau d’orange)이 동반된 상황이므로 BCS는 적합하지 않으며, MRM + 액와림프절 곽청술(axillary lymph node dissection, ALND)을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MRM 이후 방사선치료의 적응증은 종양 크기 ≥ 5cm, 피부/흉벽 침범, 다발성 림프절 전이 등이 해당되며, 본 환자는 종양 크기 및 피부 침범 소견으로 인해 RTx가 권고된다.
• 따라서 본 환자에서 필요한 치료는 변형근치유방절제술(MRM) + 액와림프절 곽청술(ALND) + 방사선치료(RTx) 이다.
오답 선지
• 호르몬 치료: 내분비 치료는 수술 후 병리 결과와 수용체 상태에 따라 보조적으로 시행한다. 피부 침범을 동반한 국소 진행 병변에서 선행항암 후의 다음 단계는 수술이다.
• 항암치료: 선행항암요법에 반응한 절제 가능 병변은 수술로 넘어가는 것이 표준이다. 추가 전신항암을 이어가는 것은 순서에 맞지 않는다.
• 방사선치료: 방사선 단독은 절제 가능 국소 진행 유방암의 표준이 아니다. 이 경우 방사선은 전절제와 액와 림프절 곽청 후 보조적으로 시행한다.
• 유방전절제술 + 방사선 치료: 피부 침범 또는 염증성 양상에서는 액와 림프절 곽청이 요구된다.
관련 이론
• 유방암
Reference
• Sabiston 21e, pp.827-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