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노화 21 총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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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노화-21-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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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진찰에서 임신성 당뇨로 외래 추적관찰 중이던 40세 경산모에게서 39주 1일에 4,100그람의 신생아가 출생하였다. 아기는 둔위 태위였으며 분만 당시 두위 분만시 어깨가 잘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 하였다. 신생아실로 이동하였고 일반적 처치 이후에 환아의 모로반사 체크 시 다음과 같은 자세를 보였다. 아기에 대한 바른 설명을 고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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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사진에서 아기의 상지는 몸통에 붙어 있고 팔이 내회전된 채 팔꿈치가 펴진 ‘waiter’s tip’ 형태를 보여 상부 근간(C5–C6) 손상인 Erb‑Duchenne형 위팔신경마비가 의심된다. 위험인자로는 매크로소미아(4,100 g)와 분만 시 어깨난산이 있어 상부 신경근에 견인 손상이 잘 발생한다는 점이 있다. Klumpke형(하부 근간, C8–T1)은 주로 손목·손가락 마비와 파악 반사 소실, 경우에 따라 Horner 증후군을 동반하는데 본 증례 소견과는 다르다. 치료는 대부분 보존적(물리치료, 관절가동범위 운동 및 보호)으로 수개월간 경과 관찰하며 자연 회복을 기대하고, 이두근 기능이 3개월째까지 회복되지 않거나 3–6개월 내 의미 있는 회복이 없으면 신경봉합·신경이식·신경전이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수개월 정도 보존적 치료를 하며 경과 관찰하고 이후 호전을 보이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는 문장이 타당하므로 정답은 5번이다.

오답 선지

① 환아는 위팔신경마비를 의심해 보아야 하며, Klumpke형 위팔신경마비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 소견과 위험요인은 상부 근간 손상(Erb)을 시사하므로 Klumpke형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은 부적절하다. Klumpke는 주로 손과 손목 기능 저하가 중심이다.

② C7, 8, T1 신경지 손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부 근간 손상은 주로 C8–T1이 관여하므로 C7,8,T1이라고 한 기술은 부정확하다. 또한 본 증례는 상부 근간(C5–C6) 손상 소견에 해당한다.

③ 손목과 손의 마비로 주먹을 쥐지 못하고 파악 반사가 없고, T1 교감 신경 손상으로 인한 Horner 증후군(동측의 축동, 안검하수)이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손목·손의 마비, 파악 반사 소실 및 Horner 증후군은 Klumpke형의 전형적 소견이다. 그러나 본 증례에서는 상부 근간 손상 소견이므로 해당 설명은 이 환아에 적절하지 않다.

④ 단독으로는 잘 생기지 않으며, 대개 Erb-Duchenne형 위팔신경마비와 동반되어 위팔전체 신경마비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Klumpke형이 단독으로 잘 생기지 않는다고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Klumpke형은 비교적 드물지만 단독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상·하부 모두 손상되어 전체 위팔신경마비가 될 수 있으므로 '대개 Erb와 동반된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