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노화 21 총합평가

/

69

/

69

32번

[성장과노화-21-총평]

0

생후 6일 된 신생아가 경련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병력 및 검사 결과가 다음과 같을 때 응급처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환아는 재태 기간 39주 4일, 체중 4000g으로 수술 분만을 통해 출생하였다. 출생 후 1분/5분 아프가 점수는 각각 8점, 10점이었다. 환아는 출생 후 수유량이 점차 증가하여 내원 당일은 매 3시간마다 70cc 씩 분유 수유를 하였다. 생후 5일째 저녁부터 간헐적으로 떨림 증상이 있었으며, 생후 6일째 새벽부터 팔과 다리에 간대성 양상의 경련이 수차례 반복되어 전원되었다. 산모는 30세 경산모로, 임신성 당뇨가 있었으나 식이조절을 통해 혈당은 적절히 조절되었다. 입원시 혈압 70/40 mmHg, 맥박수 135회/분, 호흡수 50회/분, 체온은 36.7도였다. 혈액검사 소견은 혈색소: 15g/dL, 백혈구: 12,000/μL, 혈소판: 440,000/μL, C-반응단백: 0.03 mg/dL, 나트륨/칼륨: 140/4.9 mEq/L, 혈당: 70 mg/dL. 총 혈청 칼슘: 6.5 mg/dL, 유리형 칼슘: 3.2 mg/dL, 혈청 인: 11.0 mg/dL, 혈청 마그네슘: 1.8 mg/dL 이었다.

정답률 집계 중입니다.

누적 풀이 횟수 < 100

평균 풀이 시간-

/

나의 풀이 시간0

해설

생후 6일 된 신생아의 반복적 경련과 검사 소견(총 Ca 6.5 mg/dL, 유리형 Ca 3.2 mg/dL, 인 11.0 mg/dL)은 명백한 저칼슘혈증에 의한 증상성 경련이다. 증상성 저칼슘혈증의 응급처치는 정맥 내 칼슘 보충이며, 신생아에서는 10% 칼슘글루콘산을 2 mL/kg을 서서히(약 10분 정도) 정맥 주사하는 것이 권장된다. 본 환아 체중 4 kg이므로 2 mL/kg × 4 kg = 8 mL를 서서히 정맥 주사한다. 투여 중에는 심전도·호흡·혈압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정맥 외 누출(조직괴사) 및 서맥·부정맥 등의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 이후에는 원인 감별(PTH, 비타민 D, 신장기능, 마그네슘 등)과 유지요법(경구 칼슘·비타민 D 보충, 수유 조절 등)을 시행한다. 따라서 응급처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10% 칼슘제제 용액 8 mL를 서서히 정맥 주사하는 것이다.

오답 선지

① 10% 포도당 용액 8ml를 경구 투여한다.: 혈당이 정상(70 mg/dL)이므로 포도당 투여로 경련을 멈출 수 없고, 경련 중 경구 투여는 흡인 위험이 있어 응급처치로 부적절하다.

② 10% 포도당 용액 8ml를 일시 정맥 투여한다.: 정맥 포도당은 저혈당성 경련에 사용하는 처치로, 본 환아는 혈당이 정상이고 원인이 저칼슘혈증이므로 효과가 없으며 칼슘 보충을 하지 않아 경련이 지속될 수 있다.

③ 경구용 칼슘제 50mg (element calcium)을 4회 경구로 투여한다.: 경구 칼슘제는 흡수가 느려 즉각적인 증상 완화가 어렵고, 경련을 유발하는 급성 저칼슘혈증의 응급치료로는 부적절하다. 급성기에는 정맥 내 칼슘 보충이 필요하다.

④ 10% 칼슘제제 용액 8ml를 서서히 근육 주사한다.: 근육 주사는 흡수가 느리고 통증 및 조직손상(괴사) 위험이 있으며 즉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응급 상황에서는 권장되지 않는다. 정맥을 통한 서서한 투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