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
[혈액종양-22-형성-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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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급성 용혈성 수혈반응의 가장 흔한 원인은 ABO 부적합 수혈이다. 수혈받는 사람의 자연항체(주로 IgM)가 수혈된 적혈구의 A 또는 B 항원을 인식하면 보체가 활성화되어 혈관내 용혈을 일으키며, 발열·오한·요통(허리 통증)·저혈압·혈색소뇨·DIC·급성 신부전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적합은 대부분 환자 확인이나 라벨링 등의 인적 오류로 발생하므로 교차적합검사와 엄격한 환자 식별 절차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답은 2번, ABO 부적합 수혈이다.
오답 선지
① 비면역성 용혈: 비면역성 용혈은 기계적 손상, 과열, 저삼투성 용액 주입 등 물리적·화학적 요인으로 적혈구가 파괴되는 경우를 말한다. 급성 용혈을 일으킬 수는 있으나, 수혈 후 즉시 발생하는 급성 용혈성 수혈반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면역학적 ABO 부적합이다.
③ ABO 부적합 이식: ABO 부적합 이식은 주로 이식편에 대한 초급성 거부반응을 초래하는 이식 관련 문제로, 수혈 중 발생하는 급성 용혈성 수혈반응과는 병태와 상황이 다르다.
④ 임신: 임신은 적혈구 항체를 형성하게 하여 태아·신생아 용혈성 질환이나 이후 수혈 시 지연성 용혈성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수혈 직후 발생하는 급성 용혈성 수혈반응의 주된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
⑤ 친족간 지정 헌혈: 친족 간 지정 헌혈은 일부 위험요인을 가질 수 있으나, 친족 헌혈 자체가 급성 용혈성 수혈반응의 주된 원인으로 흔히 지적되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는 ABO 부적합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