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번
[임종평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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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여자가 3주 전부터 입맛이 없고 기운이 없어 병원에 왔다. 무릎 관절통으로 수년간 약을 복용하면서 간헐적으로 주사를 맞았다고 한다. 혈압 90/60 mmHg, 맥박 85회/분, 호흡 13회/분, 체온 36.4℃이다. 피부는 얇고, 여러 군데 멍이 들어있고, 팔다리가 가늘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 검사는?
백혈구 7,800/mm3, 혈색소 9.5 g/dL, 공복혈당 137 mg/dL, Na+/K+ 121/3.4 me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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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73, 식욕부진 & 피로(3w) |
Hx | 무릎 관절통 → 약물 & 주사치료 (수 년) |
S/Sx | V/S 90/60 85 13 36.4, 얇은 피부, 멍 다수, 가는 팔다리 |
Lab | Hb 9.5, Na+/K+ 121/3.4 |
Img | |
Etc |
Imp: 부신기능저하증(adrenal insufficiency), 의인성 쿠싱증후군(iatrogenic Cushing syndrome)
해설
병력과 임상양상으로부터 부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므로 선별검사로 rapid ACTH stimulation test를 시행한다.
• 73세 여자가 3주 전 시작된 식욕부진 및 피로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멍 다수, 얇은 피부, 가는 팔다리로 미루어 보아 쿠싱 증후군이 의심된다. 무릎 관절통으로 인해 주사치료를 받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외부 steroid의 투여에 의한 iatrogenic Cushing syndrome이 의심된다.
• 현재 혈압이 낮고 식욕부진과 피로를 호소하고 있으므로 외인성 steroid에 의해 endogenous steroid를 만들어내는 기능이 저하되어 부신기능저하증이 발생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 부신기능저하증에 대한 선별검사는 rapid ACTH stimulation test로, ACTH를 투여해 cortisol level이 충분히 상승하는지 확인하는 검사이다.
Tip
• 부신기능저하증의 임상양상
• 부신기능저하증의 접근
오답 선지
• 경구 당부하검사: DM이나 GH excess의 확진검사로 사용된다.
• 인슐린 유발 저혈당 자극검사: 부신기능저하증의 선별검사로 사용될 수 있으나, HPA axis disruption이 초기 단계라 rapid ACTH stimulation test로 선별을 하지 못할 경우에만 사용된다.
• 야간 1 mg 덱사메타손 억제검사: 일반적인 Cushing syndrome에 대한 선별검사이지만, 본 환자는 부신기능저하증이 이미 의심되는 상황이므로 덜 적절하다.
• 코르티코트로핀분비호르몬 자극검사: Cushing syndrome 중 ACTH 과분비가 의심되는 경우 과분비위 위치가 pituitary adenoma인지 ectopic한지 감별하는 검사이다. CRH를 투여해 ACTH 분비가 증가할 경우 pituitary adenoma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관련 이론
• 부신기능저하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2970-2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