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번
[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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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남자가 1년 동안 체중이 5 kg 증가하여 병원에 왔다. 11년 전에 당뇨병을 진단받고 바이구아나이드를 복용하다가 2년 전부터 고혈당이 지속되어 기저 인슐린을 추가하여 맞고 있었다고 한다. 키 167 cm, 몸무게 78 kg이다. 혈압 142/85 mmHg, 맥박 7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추가할 약제는?
공복혈당 138 mg/dL, 당화혈색소 8.0%
중성지방 92 mg/dL
고밀도지단백질콜레스테롤 42 mg/dL
저밀도지단백질콜레스테롤 180 mg/dL
정답률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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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56, 체중증가(+5kg/1y) |
Hx | DM on biguanide(11y) → + basal insulin(2y) |
S/Sx | 167cm/78kg V/S 142/85 70 20 36.5 |
Lab | Fasting glc↑, HbA1c↑, LDL-C↑ |
Img | |
Etc |
Imp: 제2형 당뇨병(type II diabetes mellitus, T2DM)
해설
T2DM에서 metformin에 basal insulin을 사용 중임에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고, 체중증가가 있으므로 GLP-1 agonist를 추가한다.
• 56세 남자가 1년 간 5kg의 체중증가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DM으로 진단 후 biguanide와 basal insulin 투약 중인데, biguanide는 metformin이며 이는 T2DM의 1st line 약제이므로 본 환자의 DM은 T2DM임을 알 수 있다.
• Metformin과 basal insulin 치료에도 fasting glucose > 125 mg/dL, HbA1c > 6.5~7.0%이므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oral hypoglycemic agent의 병용요법이 필요하다.
• Insulin은 포도당을 세포 내 저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중증가 부작용이 잦다. 본 환자의 주호소도 체중증가이며, BMI도 28로 비만 수준이므로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 T2DM의 1차 병용요법 약제로는 많은 경우 GLP-1 agonist와 SGLT-2 inhibitor가 사용되는데, 이 중 체중감소 효과를 보이는 약제는 GLP-1 agonist이다.
Tip
• 당뇨 치료제
• 참고로 다이어트 약으로 유명해진 ‘삭센다’의 성분명도 GLP-1 agonist 중 하나인 liraglutide이다.
오답 선지
•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Insulin 분비를 증가시키는 약제이므로 오히려 체중증가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 싸이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 체중증가 부작용이 있다.
• 알파글루코시다제억제제(alpha-glucosidase inhibitor): 소장에서의 포도당 흡수를 저해하는 약물로, metformin에 병용하는 약물 중 1st line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 다이펩타이드분해효소-4억제제(DPP-4 inhibitor): GLP-1 agonist와 유사한 기전을 갖지만, 체중감소 부작용이 GLP-1 agonist만큼 두드러지지 않는다.
관련 이론
• 당뇨의 치료
Reference
• Harrison 21e, pp.3104-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