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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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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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여자가 3시간 전 갑자기 발생한 심한 어지럼으로 응급실에 왔다. 천장이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럼이 자세와 상관없이 지속된다고 한다. 오른쪽 귀가 먹먹하고 귀울림과 청력저하가 있다. 6개월 전에도 비슷한 어지럼으로 치료 받은 병력이 있다. 혈압 140/90 mmHg, 맥박 88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2℃이다. 신경학적 진찰에서 왼쪽을 향하는 회선-수평 자발안진이 있고, 시고정(visual fixation)을 하면 안진이 없어진다. 머리충동검사(head impulse test)는 양성이다. 이경검사에서 고막은 정상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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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41, 어지러움(3h)

Hx

6개월 전: 유사 증상

S/Sx

빙빙 도는 양상, 우측 이충만감/청력저하

V/S 140/90 88 18 36.2

Lt. beating torsional/horizontal spontaneous nystagmus

No nystagmus upon gaze fixation

Head impulse test(+)

Lab

Img

Etc

Otoscopy: Normal tympanic membrane

Imp: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 MD)

해설

청각 증상을 동반한 vertigo가 있으며, 신경학적 진찰상 central vertigo를 의심할 만한 소견이 저명치 않으므로 Meniere's disease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

• 41세 여자가 3시간 전 시작된 어지러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빙빙 도는 듯한 양상이므로 vertigo다. Spontaneous Lt. beating horizontal-torsional nystagmus가 있으며 gaze-evoked nystagmus는 없는 상태로, central vertigo를 시사하는 양상의 nystagmus(bidirectional, vertical 등)는 확인되지 않는다.

• Head-impulse test상 양성, 즉 catch-up saccade가 확인된다. 이는 환자의 vertigo가 central origin보다는 vestibular origin일 가능성을 더욱 시사한다.

• 현재 이충만감, 귀울림, 청력저하 등 청각 증상이 동반되었으므로, 보기 중 Meniere's disease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Tip

현훈 요약

오답 선지

• 전정신경염(vestibular neuritis): 주로 청각증상이 동반되지는 않으며, 더 긴 시간 동안 지속되는 peripheral vertigo를 호소한다.

• 양성돌발체위현기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 자세와 관계있는 양상의 transient peripheral vertigo를 호소한다.

• 척추뇌바닥동맥부전(vertebrobasilar artery insufficiency), 앞아래소뇌동맥경색증(anterior inferior cerebellar artery infarction, AICA infarction): 본 증례는 central vertigo를 시사할 만한 신경학적 진찰 소견이 확인되지 않으며, 이전에도 유사한 어지러움이 있었으며 청각 증상이 동반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Meniere's disease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관련 이론

현훈

Reference

• 이비인후과학(이과) 2판, pp.243-249, 519-527, 789-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