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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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남아가 1일 전부터 손발바닥에 물집이 생겨서 병원에 왔다. 1일 전 손등에 물집이 2개 정도 작게 생겼고, 오늘은 양 손바닥에까지 여러 개가 생겼다. 아프거나 가렵지는 않다. 2일 전부터 열이 나면서 삼킬 때 목이 아프다고 했다. 해열제를 먹으면 열이 떨어지고 목 아픈 것도 괜찮아졌다. 3일 전 어린이집 친구가 비슷한 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혈압 100/65 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8℃이다. 진찰에서 인두 발적과 함께 작은 궤양이 목젖과 주위에 여러 개 관찰된다. 손 사진과 입술 사진이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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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3, 물집(1d, 손바닥/발바닥) |
Hx | 3일 전: 어린이집 친구의 비슷한 증상 |
S/Sx | 물집: 1일 전 손등에 2개 → 당일 양 손바닥에 여러 개, 가려움증/통증 (-/-) 발열(2d), 인후통(2d) V/S 100/65 110 20 38, 인두 발적, 구강/인후두 궤양, 수포성 병변(손, 입술) |
Lab | |
Img | |
Etc |
Imp: 수족구병(hand-foot-mouth disease), 헤르페스 목구멍염(herpangina)
해설
• 3세 남아가 1일 전 시작된 손바닥, 발바닥의 물집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증상 발생 2일 전 어린이집 친구에게서 비슷한 증상이 있었으므로 감염병을 의심할 수 있다. 발열이 있고, 가려움증과 통증이 없는 수포성 병변이 손과 입술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므로 enterovirus에 의한 수족구병이 의심된다.
• 또한, 본 환자는 구인두 쪽의 작은 궤양성 병변이 있는데, 이는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enterovirus에 의해 발생하는 또다른 감염질환인 herpangina를 시사한다.
• 이와 같은 enterovirus 감염에 대한 치료는 대증요법이다. 현재 38℃의 발열이 있으므로 해열진통제를 투여한다.
오답 선지
• 항히스타민: 본 증례와 생김새가 유사한 피부질환 중 두드러기(urticaria)에 사용될 수 있으나, 본 증례는 가려움증이 없고, 피부발진의 양상이 잔물집/물집(vesicle/bulla) 양상이지 팽진(wheal)이 아니므로 부적절하다.
• 항바이러스제: 본 증례는 enterovirus 감염에 의해 발생했지만, 적절한 antiviral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필요도 없이 self-limiting되는 질환이므로 항바이러스제는 부적절한 답안이다.
• 수포부위 드레싱: 수족구병의 물집은 잘 터지지 않으므로 감염의 우려가 적어 드레싱이 불필요하다. 또한 손, 발, 입 주변에 광범위하게 다발성으로 발생하므로 해당 부위의 드레싱은 다소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 글루코코티코이드: 수족구병이나 herpangina의 치료에 사용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소아 바이러스 질환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49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