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역학적 연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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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번

[임종평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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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사망위험을 확인하기 위하여 환자-대조군 연구를 실시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사망한 사람을 환자군으로 정의하고 100명을, 코로나19에 감염되었으나 생존한 경우를 대조군으로 정의하여, 성별과 연령을 짝짓기하여 100명을 선정하였다. 흡연, 비만, 고혈압, 심장병, 고위험 음주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망위험을 가장 높이는 요인은?

요인

환자군

대조군

흡연(+)

50명

25명

비만(+)

30명

15명

고혈압(+)

60명

30명

심장병(+)

10명

5명

고위험음주(+)

25명

20명

정답률 70%

누적 풀이 횟수 500+

평균 풀이 시간7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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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환자-대조군 연구이므로 각 요인별 교차비를 구해서 가장 값이 큰 요인을 선택하면 된다. 예시로 흡연 요인에 대해 2x2 표를 만들어보면 다음과 같고, 여기서 교차비 = (50 * 75) / (25 * 50) = 3으로 계산할 수 있다.

환자군

대조군

흡연 (+)

50

25

흡연 (-)

50

75

마찬가지로 나머지 요인에 대한 교차비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 비만 OR = (30 * 85) / (15 * 70) = 2.43

고혈압 OR = (60 * 70) / (30 * 40) = 3.5

• 심장병 OR = (10 * 95) / (5 * 90) = 2.11

• 고위험음주 OR = (25 * 80) / (20 * 75) = 1.33

따라서 사망위험을 가장 높이는 요인은 OR이 3.5인 고혈압이다.

Tip

OR, RR, 기여위험도, 지역사회 기여위험도

연구방법 요약

• 참고문헌에 따르면 짝짓기를 했다고 해서 반드시 교차비 계산 시 ad/bc 대신 b/c로 계산할 필요는 없으며, 특히 성별이나 나이처럼 단순한 변수에 대해 짝짓기가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고 한다 (“control for simple matching factors such as age does not require a pair matched analysis”). 본 문제에서 주어진 자료로는 짝짓기를 고려해서 b/c로 계산할 수가 없었으니 일반적으로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교차비를 계산하는 공식에 따라 풀어야 했다.

• 문의에 대한 KAMC 답변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본 문제가 논란이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짝짓기는 교란 바이어스의 영향을 제어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보통 2~3개 정도의 변수에 대해 짝짓기를 시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연구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교란 바이어스의 영향을 제어할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짝짓기를 하지 못한 변수들은 짝지은 자료에서 추가로 보정을 하여 교란 바이어스의 영향을 제어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의 경우 연령과 성별이 주요 교란 요인이 아닌 경우 (해당 문제에서는 노출변수가 만성질환, 결과변수가 코로나사망이어서 연령과 성별, 특히 연령은 주요 교란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교차비를 산출하는 AD/BC로 산출을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

짝짓기를 통해 선정된 상황에서 교차비를 구하는 경우는 문제에서 다음 형태로 표를 주고, 교차비를 (환자는 위험요인에 노출되고 대조군은 노출되지 않은 경우) / (환자는 위험요인에 노출되지 않고 대조군은 노출된 경우) = (b / c)로 계산하도록 한다.

대조군

노출(+)

노출(-)

환자군

노출(+)

a

b

노출(-)

c

d

본 문제에서 제시된 정보만으로는 위 표의 형태로 자료를 구성할 수가 없다. 흡연을 놓고 봤을 때 a + b = 50, a + c = 25, a + b + c + d = 100인 것은 알 수 있지만 세 정보만으로는 각 값을 계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관련 이론

역학적 연구 방법

Reference

• 예방의학과 공중보건학 제4판, pp.169-239

BMJ, Analysis of matched case-control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