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번
[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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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남자가 승용차 운전 중 건너편 차와 정면충돌을 한 뒤 가슴과 등쪽으로 찢어질 듯한 통증이 생겨서 응급실에 왔다. 5갑·년의 흡연력과 2년간 주 2회 소주 2병의 음주력이 있다. 혈압 90/60 mmHg, 맥박 60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5℃이다. 왼쪽 가슴 전반에서 호흡음이 작고 타진에서 둔탁음이 들린다. 양쪽 흉벽에 압통은 없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사진과 가슴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진단은?
백혈구 15,450/mm3, 혈색소 9.2 g/dL, 혈소판 74,000/mm3
혈액요소질소 6.8 mg/dL, 크레아티닌 0.73 mg/dL
Na+/K+/Cl- 142/4.4/106 meq/L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146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106 U/L
프로트롬빈시간(PT) 1.48 INR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 44.9초


정답률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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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22, 흉통 |
Hx | 운전 중 정면충돌 후 통증 발생 흡연: 5갑년 음주: 주 2회 소주 2병 (2y) |
S/Sx | 흉통: 가슴/등쪽, 찢어지는 양상 V/S 90/60 60 22 36.5, 좌측 가슴 둔탁음, 호흡음 감소 |
Lab | Hb↓, WBC↑, PLT↓ AST/ALT↑, PT↑, aPTT↑ |
Img | CXR: Mediastinal widening, Lt. lung haziness CT: Descending aorta false lumen, Lt. hemothorax |
Etc |
Imp: 외상성 대동맥 박리(traumatic aortic dissection)
해설
가슴/등의 찢어지는 양상의 흉통, CXR상 mediastinal widening, CT상 thoracic aorta 내부의 false lumen이 보이므로 traumatic thoracic aortic dissection을 진단한다.
• 22세 남자가 흉통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교통사고, 특히 차 내부에서 정면충돌 후 발생했으므로 외상성 흉부 손상이 의심된다.
• 가슴과 등쪽의 찢어지는 양상으로 흉통이 있으므로 aortic dissection을 의심해야 한다. 좌측 가슴의 둔탁음과 호흡음 감소는 무기폐 또는 pleural cavity 내부의 액체를 의미하며, 외상 병력으로 보아 hemothorax가 가장 의심된다.
• CXR상 mediastinal widening이 보이고 CT상 thoracic aorta의 false lumen이 확인되므로 aortic dissection으로 진단할 수 있다. CT상 좌측 폐의 등 쪽에 hemothorax로 추정되는 fluid가 보이며, 이것이 chest AP view(누워서 찍음)에서 Lt. lung haziness로 보였음을 알 수 있다.
• 위 소견들을 바탕으로 외상성 가슴대동맥박리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Tip
• 흉부 외상의 영상 소견
오답 선지
• 외상성 기흉: 기흉은 타진 시 과공명음이 나타나고 CXR/CT에서 pleural line이 보인다.
• 급성심근경색증: 외상에 의해 드물게 관상동맥이 손상되면서 발생할 수도 있으나, 본 증례가 호소하는 찢어질 듯한 통증의 양상이나 CT 소견은 대동맥박리로 가장 잘 설명된다.
• 외상성 심낭삼출: 외상으로 인해 심낭삼출이 발생할 수 있으나, 본 증례의 CXR 및 CT에서 pericardial effusion이 관찰되지 않는다.
• 외상성 늑골 골절: Hemothorax를 유발할 수 있으나, 본 증례는 CXR에서 rib fracture가 관찰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흉부 외상
Reference
• Sabiston 21e, pp.404-411